폭스바겐코리아가 7인승 패밀리 SUV,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 모델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기존 티구안의 길이를 늘린 롱휠베이스 모델로 3열까지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외관 디자인은 이전 모델 대비 세련되면서도 날렵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반듯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볼륨을 더하는 하단 범퍼의 완성도가 높습니다.
전장은 4,730mm로 기본형 티구안 대비 210mm 늘어난 수치이며, 휠베이스 역시 154mm 늘어나 2,790mm를 자랑합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230L로 3열 폴딩시 700L, 2열까지 모두 폴딩 시 1,775L로 늘어나 뛰어난 확장성을 보여줍니다.
실내는 과장된 장식 없이 정갈한 디자인으로 완성 됐으며, 10.25인치 디지털 콕핏과 9.2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었습니다. 무선 앱커넥트를 지원하며,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앞좌석 통풍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2.0L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합니다. 변속기는 8단 자동으로 복합연비는 10.1km/L를 달성했습니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가격은 개소세 3.5%를 적용해 5,098만6천원에 판매됩니다.
한편, 폭스바겐 코리아는 이번 출시와 더불어 브랜드 전략과 계획 또한 공개했습니다. ‘접근가능한 프리미엄’이란 전략 아래 기존 디젤 라인업뿐만 아니라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같은 가솔린 모델인 신형 제타를 연내 도입할 것으로 안내 했으며, 다음 달인 9월에는 순수 전기차 ID.4를 출시할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또한 사샤 아스크지안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고객의 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고,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글·사진 신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