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리포트 (10월 1주), 화제의 신차를 한 눈에

안녕하세요! 온갖차 독자 여러분. 이번 주도 잘 보내셨나요? 일주일 간 네이버 자동차 데이타 베이스에 등록된 자동차 정보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 ‘자동차 위클리 리포트를 시작합니다. 과연 이번 주에는 어떤 새로운 자동차가 화제가 되었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볼보 S90, E세그먼트의 신흥 강자

볼보 코리아는 지난 26, S90을 국내에 출시하고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S90은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의 준대형 세단과 경쟁한다. S90에는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이 적용되어 고급 차량으로서의 이미지를 한층 강조했다. 우선 앞차와의 간격 자동 조절 등 일부 자율주행 기능을 포함한 파일럿 어시스트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대형 동물 및 자전거와 보행자를 감지하는 인텔리세이프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인 바워스 & 윌킨스(Bowers & Wilkins)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고급 세단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국내에 공개된 S90의 엔진은 D4, D5, T5 3가지가 준비되었는데, 디젤 엔진과 가솔린 엔진 모두 직렬 4기통 2.0리터(1,969cc) 터보 차저를 기본으로 장착한다. 자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젤 싱글 터보 엔진인 D4 최고 출력 190hp(4,000rpm), 최대 토크 40.8kg·m(1,750~2,500rpm), 디젤 트윈 터보 엔진인 D5 최고 출력 235hp(4,000rpm), 최대 토크 48.9kg·m(1,750~2,250rpm)를 발휘한다. 가솔린 싱글 터보 엔진인 T5는 최고 출력 254hp(5,500rpm), 최대 토크 35.7kg·m(1,500~4,800rpm)를 발휘한다. 가격은 D4 5,990~6,690만원, D5 AWD 6,790~7,490만원, T5 6,490~7,19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CLA, 작지만 강한 4도어 쿠페

지난 28,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부분 변경된 CLA를 출시했다. CLAA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4도어 쿠페로, 국내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어 왔다. 이번 부분 변경은 외관 중심으로, 보다 날렵해진 프론트 범퍼와 벤츠 특유의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이 돋보인다. 18인치의 10스포크 휠, LED 헤드램프를 탑재했다. , CLA 250 4매틱 출시를 시작으로, 메르세데스-AMG CLA 45도 선보일 예정이다.

CLA 250 4매틱은 직렬 4기통 2.0리터(1,991cc) 엔진에 터보를 장착해, 최고 출력 208hp(5,500rpm), 최대 토크 35.7kg·m(1,200~4,000rpm)를 발휘한다. 그리고 7 DCT와 맞물려, 가변식 4륜 구동 시스템인 4매틱에 의해 배분된다. 가격은 이전에 비해 650만 원 저렴해진 4,900만원이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오프로드와 온로드를 망라하다

현지시간으로 28, 잉글랜드의 중부 지방 워릭셔(Warwickshire)에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의 사전공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레고로 재현한 런던의 타워브릿지 무대 위에서 펼쳐졌다. 신형 디스커버리는 디스커버리4 이후 약 7년 만에 풀 체인지를 거친 5세대 기종이다. 신형 디스커버리는 2014 뉴욕 모터쇼에서 등장한 디스커버리 비전 콘셉트의 외형을 이어받은 디자인을 지향했다.   전장 4,970mm, 전폭(사이드 미러 포함) 2,220mm, 전고 1,846mm, 휠 베이스 2,923mm로 이전 세대보다 크기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2.0리터 디젤 방식인 TD4 SD4, 3.0리터 V6 디젤인 TDV6, 3.0리터 V6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인 SI6로 구성되어 있다. TD4는 최고 출력 178hp, 최대 토크 43.8kg·m, SD4는 최고 출력 237hp, 최대 토크 51kg·m, TDV6는 최고 출력 252hp, 최대 토크 61.2kg·m, SI6는 최고 출력 335hp, 최대 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43,495유로(한화 약 5,400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우디 Q5, 모든 것이 새롭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9, 아우디는 파리모터쇼 프레스 데이에서 신형 Q5를 공개했다. Q5 2008년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기종이다. 외관은 Q7과 패밀리 룩을 이루고, 라디에이터 그릴의 테두리는 크롬으로 장식했다. 새로운 Q5는 전장 4,660mm, 전폭 1,890mm, 전고 1,660mm, 휠 베이스 2,820mm, 이전에 비해 몸집은 커졌지만, 90kg를 감량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2.0리터 디젤과 직렬 4기통 2.0리터 가솔린, 3.0리터 V6 디젤이 준비됐다. 2.0리터 디젤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이 150hp, 163hp, 190hp로 나뉜다. 2.0리터 가솔린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 252hp를 발휘한다. 2.0리터의 경우, 가솔린과 디젤 엔진 모두 최대 토크는 공개되지 않았다. 3.0리터 V6 디젤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 286hp, 최대 토크 63.2kg·m를 기록한다. 가격은 2.0리터 디젤 엔진 기준 45,100유로(한화 약 5,600만원)부터 책정될 예정. 신형 Q5는 내년 초부터 독일과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혼다 시빅 타입 R 프로토타입, 강력한 일본의 핫해치

현지시각으로 지난 29, 혼다는 파리모터쇼에서 시빅 타입R 프로토타입(콘셉트 카)을 공개했다. 시빅 타입R은 10세대 5도어 시빅의 플랫폼을 사용했다. 다만, 혼다의 고성능 기종인 타입R답게 로우 & 와이드 스타일링을 기반으로 폭을 30mm 확대하고, 전고는 20mm를 낮춰 공격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 프론트 범퍼와 보닛에 커다란 에어벤트를 장착해 냉각 효율을 높였고, 후면에는 디퓨저를 채용해 공력 성능을 높였다.

엔진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전 세대의 시빅 타입R이 직렬 4기통 2.0리터 터보 엔진으로 최고 출력 310hp(6,500rpm), 최대 토크 40.8kg·m(2,500~4,500rpm)을 발휘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보다 향상된 수치일 가능성이 크다. 신형 시빅 타입R은 유럽에서 생산 할 예정이나, 유럽 판매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으로의 수출도 예정되어 있다.



이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