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E클래스 쿠페 출시

7 3,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더 뉴 E 클래스 쿠페(The New E-Class Coupé) 2종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뉴 E 클래스 쿠페는 2017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였고,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며 국내 출시 이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쿠페 특유의 비율과 우아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더 뉴 E 클래스 쿠페는 이전 기종(C207) 대비 전장 100, 전폭 70, 전고 40㎜의 증가를 통해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뒷좌석 공간도 한층 넓어졌으며, 4인승 럭셔리 쿠페로서 장거리 주행에도 여유로운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또한, 더 뉴 E-클래스에 적용된 반자율주행 시스템을 포함한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의 탑재(일부 트림 선택사양)는 물론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에어서스펜션 방식의 에어 바디 컨트롤을 동급 세그먼트 최초로 전 모델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E 클래스 쿠페의 엔진 라인업은 효율성을 갖춘 2.0리터(1,950cc) 직렬 4기통 디젤 엔진 장착 기종인 E 220 d와 다이내믹한 성능을 3.0리터(2,996cc) 가솔린 바이터보 엔진의 E 400 4매틱 2종으로 구성되었다.
 
2.0리터의 디젤 엔진은 기존 2,143cc 엔진보다 배기량은 적지만, 출력과 효율성, 정숙성은 크게 향상된 엔진으로, 최고 출력 194hp(3,800rpm), 최대 토크 40.8kgm(1,600~2,800rpm)를 발휘한다.여기에 9G트로닉 변속기를 결합하여 파워트레인을 구성하였으며, 7.4초의 100km/h 가속 시간과 14.6km/L의 연비를 구현한다.
 
또한 E 400 4매틱 쿠페에 적용된 3.0리터 V6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333hp(5,250~6,000rpm), 최대 토크 48.9kg.m(1,600~4,000rp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역시 9G트로닉 변속기를 결합해 파워트레인을 구성했다. 0100km/h까지 가속시간은 단 5.3초로,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더 뉴 E 클래스 쿠페는 두 엔진 등급 모두 에어 바디 컨트롤(AIR BODY CONTROL)이 적용되었다. 이는 기존 에어매틱 대비 더 진보한 방식으로, 전자적으로 제어되는 댐퍼 및 전륜 2, 후륜 3개의 스프링 스트럿이 전후좌우에서 오는 힘에 능동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멀티챔버 시스템(Multi-Chamber system)에 기반한 방식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주행 상황에 유연하게 반응하여 서스펜션의 답력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다이내믹 셀렉트 시스템과 연계하여 서스펜션을 4 가지 단계(Comfort, Comfort+, Sport, Sport+)를 조절할 수 있다. 이는 센터 콘솔의 레버로 조작 가능하다.

또한, 더 뉴 E-클래스 쿠페에는 메르세데스-AMG 디자인 요소들로 구성된 AMG Line이 전 라인업의 외관 및 내장에 기본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쿠페 특유의 역동성과 독창적인 디자인 특징을 더욱 강조했다. 더 뉴 E-클래스 쿠페의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 쿠페 모델 특유의 비율과, 일명 ‘드로핑라인’으로 불리는 측면의 캐릭터 라인,  완만한 곡선을 이루는 후면부 디자인을 통해 감각적인 면모를 과시한다. 실내에는 두 개의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Wide-Screen Cockpit Display)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는 더 뉴 E 클래스 세단의 실내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터빈 블레이드(발전기 날개)를 모티브로 한 에어 벤트 등은 쿠페만을 위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차별화를 기하고 있기도 하다.
 
더 뉴 E 클래스 쿠페에도 세단과 마찬가지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가 탑재되었다. 이 패키지에는 앞차의 속도에 반응해 거리를 조절하는 디스턴스 파일럿 디스트로닉, 최장 60초까지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는 운전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브 파일럿, 측면 충돌 감지 시 시트 측면 공기 주머니를 부풀려 운전자를 보호하는 프리 세이프 임펄스 시스템이 포함된다. 참고로 이 시스템의 경우, E 400 4매틱은 기본 사양이며, E 220 d에서는 선택 사양이다.

이 밖에도 개별 점멸이 가능한 좌우 각 84개의 LED로 구성, 최초의 전자제어 하향등을 지원하는 멀티빔 LED 헤드램프, 주차공간을 스스로 찾아서 전진/후진 주차는 물론, 자동 출차 기능까지 구현한 파킹 파일럿을 적용했다. , 스티어링 휠 양쪽에 위치하여 계기반 메뉴, 멀티미디어 시스템 조작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터치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제공되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더 뉴 E클래스 쿠페의 가격은 E 400 4매틱이 9,410만 원, E220d 쿠페의 경우 7,19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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