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베스트셀러 기종이자, 국내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토요타의 캠리가 8세대로 돌아온다. 토요타 코리아 측은 8세대 ‘뉴 캠리’의 사전 계약을 9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토요타 측은, 뉴 캠리가 토요타의 새로운 섀시 아키텍처(설계 공법)인 TNGA의 적용으로 주행 안전성, 새로운 디자인, 한층 더 높아진 안전 성능을 확보하고, 세단의 기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TNGA란 ‘좋은 차 만들기’를 위한 토요타의 구조 개혁 슬로건인 ‘토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처(Toyota New Global Architectur)’의 약어이기도 하다. TNGA의 적용은, 기존의 플랫폼 전략을 넘어, 엔진∙트랜스미션∙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해, ‘운전이 재미있는 멋진 차, 갖고 싶고 타고 싶은 차’를 만드는 토요타의 전사적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TNGA는 전륜구동 기반인 K와 후륜 구동 기반인 L로 구분된다.
8세대의 뉴 캠리는 디자인 또한 세계적으로 호평받고 있다. 더 넓고, 낮아진 프론트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표현하였으며, 과감해진 측면 바디라인으로 세단의 유려함을 완성하였다. 특히 라이디이터 그릴이이나 후미등의 윤곽선에서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와의 친연성도 발견된다.
또한, 소형화, 경량화, 고효율을 실현한 2.5L(2,487cc)엔진과 리튬이온 배터리에 기반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더 효율적인 연비와 강력한 주행 퍼포먼스를 만나 볼 수 있다. 아직 자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해당 기종의 일본 측 자료에 의하면, 엔진 최고 출력은 176hp, 구동 모터 출력은 88kw(118hp), 합산 최고 출력은 208hp에 달하며 최대 토크는 20.6kg∙m에 달한다.
토요타 코리아의 관계자는 “더 강해진 하이브리드에 대한 입소문을 타고, 고객들의 관심과 문의가 많아 사전 계약을 시작하게 되었다. 캠리 하이브리드를 통해서 ‘와일드 하이브리드’와 ‘토요타의 주행감성’을 보다 많은 분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많은 기대를 부탁했다.
가격은 올 10월 공개 될 예정이며, 사전 계약과 관련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전국 토요타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한명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