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기아자동차가 인기 SUV인 쏘렌토의 ‘넘버원 에디션’을 출시했다. 넘버원 에디션은 고객에게 가장 인기있는 2.2리터 디젤 엔진, 8단 자동변속기 파워트레인 등급 중 가장 인기 높은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반으로 한 스페셜 트림이다. 특히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스타일UP 패키지 등 선택사양까지 기본으로 하고도 가격은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보다 낮춘 점에 눈에 띈다.
가격은 3,180만원으로 동일한 조건으로 개별 품목을 선택하는 경우보다 60만원이 저렴하다. 더 뉴 쏘렌토 넘버원 에디션은 2.2디젤모델 구입을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스러워했던 고객들이 특히 주목할만하다.
2.0 프레스티지 모델에 선택품목으로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스타일UP 패키지를 포함해 구입하는 것을 고려했다면, 실질적으로 15만원만 더 보태고 2.2디젤 8단 자동변속기 모델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셈이 된다. 또한 2월 안에 출고하는 개인 및 개인 사업자 고객은 ‘넘버원 쏘렌토 2.2 업그레이드 혜택’ 이벤트를 통해 28만원을 추가 지원 받아 총 3152만원에 넘버원 에디션을 구입할 수 있다.
이번 넘버원 에디션은 더 뉴 쏘렌토의 2.2디젤 모델 인기에 힘입어 출시됐다. 더 뉴 쏘렌토 2.2디젤 모델은 지난해 국산 중형SUV 최초로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면서 단기간에 2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쏘렌토가 2년 연속으로 국내 SUV 판매 1위를 수성하는데 기여했다.
더 뉴 쏘렌토는 지난해 7월 출시 후 12월까지 5개월 간 총 36,011대가 판매됐으며 이 중 2.2디젤 모델이 57%(20,453대)를 차지했다.
더 뉴 쏘렌토에 탑재된 8단 자동변속기는 13.4km/ℓ의 동급 최고수준 연비(2.2디젤, 5인승, 18인치 기준 복합연비)를 확보하는 동시에 가속 및 NVH 성능이 향상됐으며 부드러운 주행감성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넘버원 에디션에 기본 장착되는 스타일UP 패키지는 풀LED헤드램프, LED포그램프,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알로이휠로 구성돼있어 더욱 고급스럽고 다이나믹한 스타일을 완성시킨다.
아울러 스마트 내비게이션은 8인치 디스플레이에 후방카메라가 포함돼 있으며 애플 카플레이, T-MAP 미러링크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스타일UP 패키지와 스마트 내비게이션은 그 동안 쏘렌토를 구입한 고객의 76%, 59%가 선택했을 정도로 높은 선택률을 자랑하는 품목이다.
기아차는 2년 연속 국내 SUV 판매 1위라는 고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가격 및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본 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2월에 쏘렌토를 출고하는 고객들은 28만 원의 할인 혜택을 추가적으로 제공받아, 3,152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2018년 벽두부터, 최대의 경쟁자이자 집안 라이벌인 현대자동차 싼타페의 신형이 출시되고,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의 기종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SUV 시장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쏘렌토가 인기 트림의 주요 사양들을 기본화한 넘버원 에디션을 통해 국내 최다 판매 SUV라는 위치를 수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온갖차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