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은 대중 브랜드와 럭셔리급 이상의 브랜드들이 보이는 명확한 차이입니다. 전동화를 통해 자동차의 성능이야 따라간다고 하더라도 브랜드가 주는 생활에서의 품격까지를 따라잡는 것은 무리죠. 특히 사치 제품으로서의 아우라는 기존 럭셔리 브랜드들을 무시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고객 중 다수를 차지하는 골퍼들을 겨냥해 테일러메이드와, 맥라렌은 명품 여행용가방 브랜드 투미와 협업한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우리 고객들 겨울 골프 못 참으니까!
메르세데스 벤츠-테일러메이드의 2022 FW 제품
메르세데스 벤츠는 글로벌 최고 인기의 골프 종합 브랜드 테일러메이드와의 협업을 통해 ‘2022 FW 시즌 메르세데스 벤츠 골프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 제품은 남성·여성용 스웨터, 귀마개, 넥워머, 양면 담요, 겨울용 모자 및 골프백 등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한 품격과 테일러메이드 특유의 디자인 감각을 절묘하게 조합했습니다. 고급스러운 색감과 간결한 라인이 돋보이며, 의류에는 골퍼들이 어떠한 조건에서도 따뜻하고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객 중 상당수는 골프를 즐기는 이들입니다. 그래서 어느 브랜드보다도 골프 어패럴에 진심이고 마케팅도 훌륭한 편입니다. 프로선수들에 대한 후원 및 우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골퍼들의 레슨, 장타대회 등 실로 다양한 골프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선보여 왔죠.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2019년부터 테일러메이드와의 꾸준한 협업으로 매년 연 2회 골프 용품 및 의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2022 FW 시즌 신제품 외 지난 3년간 출시한 골프 의류, 모자, 골프공, 캐디백 및 보스턴백 세트, 골프 파우치, 장갑 등 100여 종 이상의 협업 제품들을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 내 ‘액세서리 & 컬렉션 샵’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틸로 그로스만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테일러메이드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히 ‘차량’을 통한 브랜드 경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럭셔리 가치를 경험을 수 있는 특별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한 아이템 및 채널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감성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30일까지 테일러메이드 협업 의류 컬렉션 구매 고객 대상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6만 원 상당의 TP5X 골프볼 세트(더즌)를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60만 원 상당의 캐디백, 30만 원 상당의 보스턴백과 골프 기프트 세트 등을 선물로 준비한다고 합니다. 사실 대충 하나만 집어들어도 20만 원은 넘어가는 것이 골프 어패럴이니 거의 모든 구매고객에게 기회가 있다고 봐도 좋겠습니다.
랜도 노리스의 그 가방은?
맥라렌과 투미의 새로운 협업 컬렉션
영국의 럭셔리 스포츠 및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은 세계적인 여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TUMI(투미)와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했습니다. 사진 속의 모델은 현재 2022 포뮬러 원 드라이버 순위 7위에 랭크돼 있는 맥레렌 F1 팀의 드라이버 랜도 노리스(Lando Norris)입니다. 2021 시즌에 비해 차량 상태가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결코 좋아졌다고 할 수 없는 상태임에도 맥라렌의 성적이 우수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미남이기도 해서 인기가 많은 드라이버죠. 투미의 백팩 등 다른 제품의 홍보에도 꾸준히 등장합니다.
이번 컬렉션은 에어로 인터내셔널 확장형 캐리온, 벨로시티 백팩, 토크 슬링백, 퀸텀 더플백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제품 모두 맥라렌 슈퍼카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더욱 눈길을 끕니다. 맥라렌은 오랜 시간 경량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만큼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에도 초경량 기능성 컬렉션을 완성했습니다. 모든 제품은 카본 파이버 소재 CX6™이 적용돼 가벼우면서도 강성과 내구성이 우수합니다.
CX6™은 고밀도의 직조 공정을 거쳐 오염이나 긁힘 등 마모에도 뛰어나, 일상 생활에서의 사용은 물론 여행, 장거리 이동 등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40년 간 차량 생산에 탄소 섬유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온 브랜드가 바로 맥라렌이기도 하죠. 여행용 백팩과 캐리온에는 USB 충전포트가 제공되어 충전이 가능하며 효율적인 수납 공간을 자랑하며, 백팩, 캐리온, 슬링백 등 가방마다 특성을 살려 맥라렌 슈퍼카의 에어로다이나믹, 카본 파이버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이로써 맥라렌다운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죠.
내구성, 실용성, 디자인까지 모두 갖춘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투미 온라인몰, 투미 공식 매장에서 판매됩니다. 여행 뿐 아니라 비즈니스와 일상 생활 전반에까지 활용이 가능한 만큼 전세대에 폭넓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맥라렌은 지난 9월 디자이너 김리을과 함께한 GT 아트카를 공개한데 이어 투미와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진행한 맥라렌은 라이프스타일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라렌은 앞으로도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정리
한명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