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부분변경, 한국에서 볼 수 있을까?

유럽 현지시간으로 5 23일, 기아자동차 유럽 법인이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스포티지를 공개했다. 스포티지는 기아자동차의 글로벌 베스트 셀링 카로, 2017년 유럽에서만 13만 1,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스포티지 부분변경은 보다 샤프해진 디자인과 새로운 안전 기능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진보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하고 등장했다.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버전에는 두 종류의 신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우선 이 중 괄목할만한 사양이바로 에코다이내믹스+(EcoDynamics+)라는 명칭의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이는 R엔진이라 불리는 2.0리터 디젤 엔진과 48V 배터리가 결합된 것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스타터 제너레이터(Mild-Hybrid Starter Generator)가 엔진의 시동은 물론 발진 시 구동력까지 더해주는 것이다. 덕분에 기존보다 연비가 향상되었으며, WLTP기준 최대 4%의 CO2 절감 효과를 보인다.

기존 1.7리터 CRDi 디젤 엔진은 
1.6리터 U3 CRDi 엔진으로 대체된다. 이 엔진은 115ps 혹은 136ps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며, 136ps 버전에서는 4륜 구동 시스템 및 7단 DCT를 적용할 수 있다. 에코다이내믹스+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1.6리터 U3 CRDi 엔진 모두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친환경적 파워트레인의 장착과 더불어 스포티지는 진화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전·후방의 새롭게 바뀐 램프 및 16, 17, 19인치의 휠과 옵션으로 크롬 씰 트림, 메탈릭 스키드 플레이트 그리고 5가지의 새로운 컬러를 선택 가능하다. 스포티지 GT 라인에서는 유광 블랙 핫 스탬프 라디에이터 그릴, 유광 블랙 앤 실버 스키드 플레이트 및 사이드 실과 뒷문에 블랙 크롬 인서트가 추가된다. 특히 GT 라인만의 독특한 19인치 합금 휠이 새롭게 디자인 되었으며 모든 모델에는 듀얼 배기 밸런스와 아이스큐브 LED 안개등이 장착된다. 인테리어는 블랙과 그레이의 투톤 장식과 스티어링 휠, 계기판이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보다 편안한 운전환경을 위해 스포티지의 안전 기술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스탑 & (Stop & Go) 시스템이 장착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어라운드 뷰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장치 등의 최신 운전 보조 시스템이 장착된다. 또한 고객들의 편리한 조작을 위해 7인치 터치 스크린 또는 프레임리스 8.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제공된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스포티지를 20183분기 유럽시장에 출시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2025년까지 5개의 하이브리드, 5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대의 전기자동차, 2020년 공개될 새로운 연료 전지 전기 자동차를 포함해 총 16개의 차량을 출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갖차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