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CTS 후속 CT5 뉴욕 모터쇼서 공개

현지시간 3 18, 캐딜락이 자사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감각적인 중형 세단 CT5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딜락 CT5는 기존 캐딜락의 중형 세단인 CTS의 후속 차량이다. CT5는 지난 11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CT6처럼 캐딜락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는 콘셉트카, 에스칼라의 디자인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CT5는 한 층 진화한 알파 아키텍쳐를 적용했다. 알파 아키텍쳐는 지난 2016년 자동차 경량화에 큰 공로를 한 기업에게 주는 상인 알테어 인라이튼 어워드(Altair Enlighten Award)를 수상한 경력이 있는 후륜 구동 기반의 플랫폼이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CT5의 실내는 첨단 장비와 만족스러운 터치감을 선사하는 센터콘솔이 잘 어우러져있다. 한편 캐딜락은 CT5에 고급스러움을 살린 프리미엄 럭셔리와 스포티함을 극대화한 스포츠 두가지 스타일의 외관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리터 터보 4기통 엔진과 감각적인 배기음을 구현하는 3.0리터 트윈 터보 V6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모든 엔진 트림에는 이전 8단 자동변속기를 대체하는 10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맞물릴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포드와 함께 10단 변속기를 개발해 주요 차종에 적용하고 있다.

CT5의 총 개발비는 약 21,100만달러(한화 2,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딜락의 새로운 중형 세단인 CT5 GM 산하의 렌싱 그랜드 리버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캐딜락 측은 올해 4월에 열리는 뉴욕국제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