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한국에 상륙한 신형 익스플로러

지난 1, ‘2019 북미국제오토쇼에 공개됐던 신형 익스플로러가 국내에서 포착됐다. 익스플로러는 2017, 2018년 연속으로 국내에서 수입 SUV 판매량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있으며, 이번에 포착된 스파이샷의 주인공은 6세대다.

포착된 신형 익스플로러는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그릴을 파고든 헤드램프와 상단의 크롬 베젤 등 보다 강인하고 날렵한 인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참고로 신형 익스플로러는 9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쳤으며, 기존의 가로배치 엔진 전륜 구동 기반의 플랫폼이 아니라 세로 배치 엔진 후륜 구동의 새로운 모듈러 플랫폼(CD6)을 적용해 운전의 재미와 안전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는 실물로 공개되었지만, 한국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거의 최초라 할 수 있다.제원상 6세대 익스플로러는 휠베이스가 이전세대보다 160㎜ 늘어나 이전보다 세련된 비례감을 선보이는 한편, 더불어 실내 공간 역시 한층 여유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에 공개된 실내 공간 이미지는 센터페시아의 세로형 미디어 패널이 인상적이다.

강인하게 변화한 전면부와 달리 후면부는 이전세대와 마찬가지로 심플한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듀얼 머플러가 적용되어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카무플라주 필름이 시공되어 있는데다 날씨가 흐려 음영차가 적다 보니 확실한 굴곡면 등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보다 날렵해진 측면 캐릭터라인은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신형 익스플로러는 올 하반기에 포드코리아를 통해 국내 시장에 판매될 계획으로, 국내 판매 트림, 엔진 사양, 가격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참고로 미국에서 2020년형으로 여름부터 판매에 돌입하게 될 익스플로러는 2.3리터 직렬 4기통 및 3.0리터 V6 에코부스트의 두 가지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은 기존 3.5리터 자연흡기를 대체하는 다운사이징 엔진이며, 변속기는 10단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완선 기자
사진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