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디자인과 매력적인 가격, 토요타 5세대 라브4 출시

5월 21일, 토요타 코리아는 용산 전시장에서 ‘뉴 제너레이션(New Generation) RAV4’의 미디어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6년만에 완전변경 모델인 5세대로 새롭게 출시된 신형 RAV4(Robust Accurate Vehicle)는 ‘운전의 다이나믹함과 강력함, 정교함, 세련됨’이라는 의미를 담아 개발되었다고 토요타 측은 밝혔다. 해당 차량느 2018년 파리모터쇼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었으며, 2019년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5세대 RAV4는 토요타의 ‘보다 좋은 차 만들기’를 위한 혁신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 적용으로 저중심·경량화·고강성화를 실현하며 뛰어난 주행안정성과 민첩한 핸들링을 강점으로 한다. 또한 강인한 스타일과 뛰어난 공간성으로 RAV4만의 개성도 한층 강화했다는 것이 토요타 측의 설명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매력적인 가격,
토요타 5세대 라브4 출시
2018 파리모터쇼에서 만난 라브4

‘크로스 옥타곤(Cross Octagon)’ 컨셉의 입체적인 구조가 돋보이는 외관 디자인은 대담하고 강렬한 SUV의 이미지를 전달하며, 역동적이고 날카로운 눈매의 LED 헤드램프와 다각형 디자인의 휠 아치는 모험적인 스타일링을 구현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가솔린 하이브리드로 나뉜다. 가솔린 파워트레인은 단일 트림, 가솔린 하이브리드는 전륜 구동과 4륜 구동으로 나뉘어 총 3개 트림 구성이다. 다이나믹 포스 가솔린 엔진 트림의 경우, 배기량은 2.5리터(2,487cc)로 최고 출력 205hp(207ps, 6,600rpm), 최대 토크 24.8kg·m(4,000-5,000rpm) 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AT이다. 

주력이라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의 경우 배기량은 동일하나 최고 출력 175hp(178ps, 5,700rpm), 최대 토크 22.5kg·m(3,600-5,200rpm)이며 e-CVT를 장착했다. 하이브리드 4륜 구동 기종에는 후륜의 구동력 배분이 더 증대된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E-Four)으로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트레일 모드(Trail mode)기능은 험로 탈출을 보다 쉽게 도와준다고 토요타 측은 밝혔다.

넉넉한 적재 및 수납공간, 리클라이닝 기능이 탑재된 뒷좌석, 양손에 짐을 들고 편하게 트렁크를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파워 백 도어(AWD),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AWD), 아웃도어 활동 시 옷걸이를 걸 수 있는 트렁크 손잡이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편의사양이 적용되었다.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4가지 예방안전기술(긴급 제동 보조시스템 PCS,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DRCC, 차선 추적 어시스트 LTA, 오토매틱 하이빔 AHB)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8개의 SRS 에어백,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그리고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 및 오토홀드 기능이 기본 장착 되었다.


세련된 디자인과 매력적인 가격,
토요타 5세대 라브4 출시
서울모터쇼에 선보인 라브4

토요타 코리아의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이번에 소개된 뉴 제너레이션 RAV4는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 되었다”며, “‘SUV의 새로운 드레스코드’를 제시하는 뉴 RAV4와 함께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해 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가솔린 전륜 구동 3,540만 원, 하이브리드 전륜 구동 3,930만 원, 하이브리드 4륜 구동4,580만 원이다. 수입 SUV로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대인 토요타의 5세대 라브 4가, SUV 성수기를 맞이해 과거의 영광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명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