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블랑팡 GT, 홈팀 인디고 다양한 행사로 팬 맞이

8월 2일, 맥라렌 720S GT3, 메르세데스 AMG GT3 등 초고성능 스포츠카들의 경쟁인 ‘블랑팡 GT 월드 아시아 챌린지 시리즈(이하 ‘블랑팡 GT 아시아’)’의 첫 개최를 맞아 다양한 행사가 시작되었다. 특히 홈팀인 현대성우그룹 인디고 레이싱팀은 2일 저녁 웰컴 파티와 결승전 당일인 4일 인디고 패밀리 & 프렌즈 데이(Indigo Family & Friends Day)를 진행한다. 인디고 레이싱 측 관계자는 세계 유수 팀들이 경쟁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성우그룹의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의 레이싱 문화를 알리는 한편, 세계 모터스포츠와 국내 모터스포츠의 교류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8월 2일(금) 저녁에 열리는 행사는 한국과 세계 주요 모터스포츠인들 및 기업 담당자들 간 교류의 장이다. 실제 주요 모터스포츠 행사의 많은 개선과 실질적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 자리에서 이루어진다. 단순히 모터스포츠팀으로서뿐만 아니라 팀을 운영하는 모기업들로서는 향후 사업 계획과 관련하여 중요한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꾸준한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는 국내 최대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주최측을 비롯해 다수의 관계자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한국 첫 블랑팡 GT,
홈팀 인디고 다양한 행사로 팬 맞이
인디고 레이싱 팀 피트(이미지 제공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8 4()에 진행되는 인디고 패밀리 & 프렌즈 데이에서는 현대성우그룹 임직원, 협력사 및 사전 이벤트로 선발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팬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가족 및 친구 단위 고객들이 편안한 경기관람은 물론 시뮬레이터 체험 등 자동차 및 모터스포츠 관련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패독 라운지를 구성했다고, 인디고 레이싱팀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쏠라이트 인디고 팀을 비롯해 유수의 팀들이 협력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AMG와의 협업도 진행한다. . 추첨을 통해 선발된 인원에게 메르세데스 AMG의 차량으로 서킷을 직접 운전하거나 시승할 수 있는 쇼런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 첫 블랑팡 GT,
홈팀 인디고 다양한 행사로 팬 맞이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팀의 메르세데스 AMG GT3 차량(이미지 제공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사실 용인 스피드웨이와과 인제 스피디움에서의 관계는 해마다 늘어나는 반면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되는 대회는 지리적 여건 등으로 인해 관객 참여가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은 국내 모터스포츠 팬 등 일반 고객들을 위해 메인 그랜드 스탠드 뒤편에 홍보 부스를 운영해 각종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새로이 디자인된 인디고 레이싱 굿즈와 한정판 팀웨어를 증정해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축제화한다는 것이 복안이다.

인디고 레이싱팀의 모기업인 현대성우그룹 관계자는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라운드인 만큼 대회 관계자 및 국내외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기억에 남는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인디고 레이싱팀이 좋은 경기 결과로 축제에 감동을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로 인디고 레이싱팀은 금년 블랑팡 GT 아시아 2019 시즌 발전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 열린 태국 대회와 7월에 열린 후지 스피드웨이 대회에서 최명길, 마누엘 메츠거 듀오가 2승을 거두며 쾌조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인디고 레이싱 팀은 전체 팀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8월 3, 4일 영암 지역은 낮 최고 기온 34℃ 내외의 폭염이 예보되어 있으며 습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혹한 조건 속에서 홈팀 쏠라이트 인디고가 목표하는 만큼 좋은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에디터가 전하는 경기 관람 팁!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경기장을 찾는 분들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일광 화상을 막을 수 있는 긴소매 옷 내지 선크림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우의도 챙기세요! 소나기가 내릴 때 우산을 펼쳤다가 바람에 날려 서킷 안으로 들어갔을 때 차량들이 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책임을 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한명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