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중개인과 함께 해당 매물을 직접 방문하고 발품을 파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야 후회할 위험이 적기 때문이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특히 적지 않은 금액의 수입차라면 부동산 고르듯 하는 정성이 필요하다. 거금을 내고 산 차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지 않는다면 “큰 후회”만 남는다.
그런데 그만큼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자동차 구매에서, 우리는 얼마나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을까? 부동산의 발품과 같은 것이 바로 시승이다. 하지만 막상 많은 수입차 구매자들이 시승을 하지 않거나 시승을 가격 상담의 절차로만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전시장 방문이 이유없이 멋쩍거나 상담하면 구매로 이어져야 할 것 같은 부담이 있어서, 혹은 시승 차량의 스케줄이 자신과 맞지 많아서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고민을 풀어줄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다!
웹•모바일 기반 시승 예약 서비스
최근 수입차 시장이 급성장하며, 전시장의 수도 많아졌다. 서울 강남 등 주요 도심권에는 주요 브랜드들의 전시장이 줄을 이어 있다. 그런데 막상 해당 전시장에 내가 사려는 차종이 있는지, 원하는 때 시승이 가능할지 모를 때가 있다. 특히 인기 차종의 경우에는 시승이 밀려 있는 경우가 많다. 막연히 기다리기엔 시간이 내 소중한 시간이 속절없이 흘러간다.
물론 수입차 시장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도 전화를 통한 전시장 딜러 상담이나 방문 시승 등의 서비스는 꾸준히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전시장마다 모든 차종의 시승차가 있는 것이 아니고, 또 시승 예약 시간을 원할 때 맞추기도 쉽지 않다. 또한 브랜드별로 일일이 찾아 연락하는 것도 차량 구매를 여러 번 진행한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는 가능하지만 초심자들에게는 매우 낯선 프로세스다.
이러한 어려움은 최근 웹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런칭한 시승 서비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그 중 최근 런칭한 시승예약 서비스인 티오르(Try It On the Road)는 간편한 예약 기능과 국내 존재하는 모든 차량 브랜드와의 중개 가능한 플랫폼이다. 이 곳에서는 런칭 이벤트 선물까지 준비되어있다.
티오르(TIOR)는 각 브랜드별로 전시장마다 활용 가능한 차가 몇 대인지 한눈에 보여준다. 시간대도 선택이 가능하다. 언제든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면 전시장에서 쭈뼛거릴 필요 없이 차를 예약하여 시승을 할 수 있다.
쉽고 간단한 사용자 경험
기자처럼 멀티 시승도 가능하다?
웹과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우선 ‘쉽다.’ 어플리케이션은 별도의 오프닝 페이지나 모션이 없어 가볍고 활용이 쉽다. 회원 가입 단계에서도 복잡한 절차가 없으며 불필요한 동의를 요구하는 항목도 없다. ID와 비밀번호만 생성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그래도 어플리케이션을 굳이 다운받고 싶지 않다면 네이버 검색창에 “티오르” 를 쳐서 웹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어느 채널이든 열려 있다는 것에 “간편예약” 이라는 키워드와 알맞다.
티오르의 서비스는 보다 많은 차량을 비교 시승할 기회이기도 하다. 과거처럼 전시장을 일일이 방문하거나 개별적으로 전화를 통해 시승 일정을 잡고 견적을 내는 것은, 설레긴 하지만 그 자체로 꽤 품이 드는 일이었다. 물론 요즘은 SNS나 영상 서비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있고 자동차 콘텐츠를 생산하는 이들도 상당수다. 이들이 제공하는 정보만 봐도 어느 정도 지식은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전하는 정보는 어찌 됐든 간접 경험일 뿐이다. 특히 수익을 위해 협찬받은 차량을 리뷰할 때는 유저가 채 알고 싶은 내용을 알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세상엔 공짜가 없다. 나에게 맞는 차를 고르는 데 있어, 내가 직접 보고, 경험하는 한번의 수고로움은 필수다. 물론 그 수고를 덜어주는 티오르(TIOR) 서비스가 있다는 것도 기억해두면 좋다.
물론 짧은 시승만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에는 한계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그 짧은 경험마저도 없다면 다른 사람의 경험에 의지해서 비싼 차를 사야 한다.
또한 같은 차종이라도 구동 방식이나 사양 등에서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다. 이를 한 전시장에서 모두 경험할 기회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자동차 매체 기자들처럼 각기 다른 사양의 차량을 받아서 비교해보는 것도 티오르 서비스의 매력이다.
티오르는 시승에서 부담을 없애고 즐거움을 부각한다는 면에서 혁신적이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매력이 넘치는 브랜드, 너무 고가여서 접근하기 어려웠던 브랜드의 차량을 직접 만나보며,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도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 여기에 시승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의외의 ‘득템’ 기회를 누릴 수도 있다.
웹과 모바일 기술은 기존에 당연하게 여겼던 서비스의 형태를 훨씬 쉽고 역동적으로 바꿔가고 있다. 또한 과거 소비자들에게 높았던 정보의 벽도 허물고 있다. 티오르는 쉬운 사용자 경험과 재미를 앞세워, 자동차 구매 시 정보 습득에 필수적인 ‘시승’을 즐거운 콘텐츠로 진화시키고 있다. 기자의 입장에서도, 때로 소비자의 눈으로 자동차를 경험하고 싶을 때, 슬쩍 이용해보고 싶을 만한 서비스다.
글
온갖차 편집부
자료제공
티오르(TI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