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탄소중립 ‘결자해지’, AVK ‘고투제로’ 전시

환경사회거버넌스를 의미하는 ESG 현재 기업 경영에 있어 핵심적인 화두다세계 각국은 탄소 중립이라는 가치를 외치고 있다그러나  방법론은 각종 선언에도 때로 공허하다구체적인 실천은 결국 시민사회로부터 나오며이를 견인할  있는 힘을 가진 존재는 역시 기업일수밖에 없다.. 2021 5 28서울 웨이브 아트센터에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이하 ‘AVK’)  환경 단체의 주요 발제자들과 함께 탄소 중립의 시급성을 알리는 전시와 토론회를 진행했다

지구의 모든 것을 바꾸는 차이,
0.5℃에 주목하다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이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할  2라는 수치는 자주 언급된다. 2℃라면 10 안에 북극 지역의 빙하가 완벽하게 녹아 없어지고 복원 불가능한 생태계 파괴가 일어난다 온도 상승폭을 0.5℃ 낮은 1.5℃ 선에서 막자는 것이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협의체(IPCC) 총회가 승인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의 골자다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14% 운송 부문에서 배출되고 있는데대부분 도로와 철도항공해양 운송을 위해 연소되는 화석연료에 기인한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속한 폭스바겐그룹과 산하 12 브랜드들이 생산하는 차량들이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은  3 6900만톤으로 세계 배출량의2%(상용차 1%, 승용차 1%) 차지하고 있다참고로 대한민국의 1년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7 톤이다. 


폭스바겐 탄소중립 '결자해지', AVK ‘고투제로’ 전시
르네 코네베아그 AVK 사장

세계 각국은 제품의 생산과 유통   주기에서 이산화탄소의 배출량과 재흡수  무해화 평형을 맞추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국가적 구호와 정책도 중요하지만 결국 키를 쥐고 있는 것은 기업이다.

지속가능성이 곧 브랜딩이다!
폭스바겐은 고투제로(goTOzero)

최근 자동차  다양한 운송수단 제조사들은 탄소 중립을 향후 기업 운영 가치로 내세울 뿐만 아니라 브랜딩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토론의 발제자로 참석한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참석위원이 표현한 대로 기후 문제는 발등이 불이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이다탄소 중립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제품 단계에서의 실천 방안이 없는 기업은 이제 도태를 피할  없다

폭스바겐그룹은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과 파리기후협약  국제적 차원의 기후 악화 개선에 관한 협의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구체적 행동강령이 바로 고투제로(goTOzero)’라는 슬로건이다

사실 자동차 기업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탄소 중립을 구현하는 방법은 대동소이하다. 뱉은 만큼의 탄소를 제품의 전 수명 주기 그러니까 개발부터폐기 이후까지 기간 동안 재흡수한다는 것이다. 결국 그 실천의 과정이 얼마나 강하고 정교하며 효율적인가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