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자동차를 구입했다 하더라도, 타다 보면 아쉬운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에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튜닝 파츠까지 자동차의 부족한 2%를 채워주는 신상 자동차 용품 가이드를 마련했다. 계절과 시기 별 이슈에 따른 자동차 용품 ‘신상’ 리스트가 매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자동차 승객의 안전을 지켜주는 옵션들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안전 옵션만으로 대응할 수 없는 긴급 상황도 존재한다. 오늘 소개할 자동차 용품은 예상치 못한 긴급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애프터 마켓 안전 용품이다.
운전을 하다보면 일부 운전자들은 음식물을 섭취한 후, 이를 바닥이나 컵홀더에 버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위험한 행동이다. 급선회 혹은 급정거 시, 음료 캔이나 페트병이 브레이크 페달에 끼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브레이크 페달이 밟히지 않아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실제 차량 안의 쓰레기가 브레이크 페달 사이에 끼어 사고가 발생한 뉴스가 보도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관련 상품이 출시됐다. 이 상품은 고무 재질의 제품을 브레이크 페달 하단에 덧대어, 음료 캔 등이 사이 끼는 것을 예방한다. 조작 시에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만큼 고무 재질도 같이 눌리기 때문에 일반적인 조작에는 문제가 없다.
자동차는 사고로 충격을 받으면 문이 열리지 않거나, 안전벨트가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화재 혹은 침수 위험이 있을 경우에는 재빨리 탈출해야 한다. 하지만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단독사고라면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안전 용품이 출시되었다. 바로, 안전벨트 커터 기능과 유리를 깨서 비상 탈출을 돕는 장비다. 해당 제품은 평소에는 안전벨트에 장착해, 사고 시 쉽게 찾을 수 있다. 또, LED 라이트 기능까지 갖췄기 때문에 어두운 상화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 하단에는 비상 탈출용 망치와 같은 원리의 펀치 기능도 탑재했다. 비상 시 이 부분으로 측면, 후면 유리를 깨고 탈출하면 된다. 가격은 2만 7천원이다.
자동차 배터리를 이용해 영상을 녹화하는 블랙박스가 보급 되면서, 이로 인한 배터리 방전이 증가하고 있다. 더군다나 곧 다가올 겨울은, 추위로 인한 배터리 방전이 급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근래 들어서는 방전이 되어도 보험회사의 긴급출동 서비스가 있지만, 만약 전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난감하다.
휴대전화의 보조배터리가 등장해 보급되더니, 자동차의 보조배터리도 등장했다. 기능도 다양하다.사양은 리튬폴리머 배터리이며, 16,000~20,000mAh의 용량을 갖고 있다. 12V 출력을 내는 단자에는 점퍼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으며, 별도의 케이블 구매 시 시거잭 역할도 한다. 이외에도 자석 기능으로 차체에 부착이 가능하며, LED를 장착해 라이트 역할도 겸한다. 가격은 9만원~17만원대로, 기능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시거잭, USB, 배터리에 연결하는 차량 용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충전기, 선풍기는 물론 열을 발생시키는 온열 매트와 커피포트까지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전기와 열을 이용하는 제품인 만큼 화재에도 대비해야 한다. 실제 현행법상 7인승 이상의 차량 등에는 소화기 비치 의무제가 시행되고 있다. 화재는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차량 내의 소화기 비치는 필수다.
차량용 소화기는 스프레이 형식의 조그만 제품부터, 가정에서 쓰이는 큰 소화기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다만, 차량용 소화기로는 사용이 편리하고 휴대가 간편한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