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자동차 용품 가이드, 단순하지만 유용한 아이디어 상품

최신 자동차를 구입했다 하더라도, 타다 보면 아쉬운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에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튜닝 파츠까지 자동차의 부족한 2% 채워주는 신상 자동차 용품 가이드를 마련했다. 계절과 시기  이슈에 따른 자동차 용품 신상 리스트가 매주 여러분을 찾아간다.


와이퍼의 생명 연장

자동차 전면 유리의 빗물이나 이물질을 닦아 주는 와이퍼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하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면 작동 소음이 발생하고 시계도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다. 워셔액을 아무리 분사해도 깨끗이 닦이지 않는다. 이는 전면 유리의 와이퍼의 수명이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보통 와이퍼의 권장 교체 주기는 6개월~1년이지만, 잦은 교체가 부담이라면 와이퍼 재생기를 사용을 추천한다. 와이퍼 재생기는 고무 부분을 깎아 것처럼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와이퍼의 고무 부분은 두껍지 않기 때문에 보통 와이퍼당 2 사용 가능하며, 가격은 2~3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와이퍼 가격이 5천원~1 5,000원임을 감안하면, 경우에 따라 좋은 대안이 수도 있다.


따끔한 정전기는 이제 그만!

건조한 계절이 되면 정전기 현상 때문에 깜짝깜짝 놀라는 운전자들이 있다. 정전기 현상은 마찰을 통해 전자가 이동할 때, 전자를 받은 물체가 음(-)전하로, 전자를 내준 물체가 양(+)전하로 대전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자동차와 인체가 접촉했을 때 발생하는 정전기는 순간적으로 최대 1만 볼트까지 치솟는다.
 
이런 전기적 현상을 막아주는 것이 바로 키홀더 제품이다. 열쇠고리에 달고 다닐 수 있는 제품은 길이가 5cm정도로 작아 휴대도 간편하다. 정전기가 흐르는 물체에 키홀더를 접촉시키면, 전류가 흐르는 동안 키홀더의 램프가 반짝인다. 가격은 2천원~1만원으로 제품에 따라 다양하다.


사이드 미러 전용 우산

비가 내리면 사이드 미러에 물방울이 맺혀 후방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운전석 사이드 미러는 쉽게 닦을 수 있지만, 운전 중 조수석 사이드 미러까지 닦는 것은 힘들다.
 
그렇다고 당장 열선 내장형 사이드 미러를 장착할 수 없다면 사이드 미러의 커버와 유리 사이에 붙이는 사이드 미러 레인 커버를 활용해보자. 원리는 실리콘 재질의 가드가 유리로부터 약 6cm 돌출돼, 비와 눈이 쌓이는 것을 방지한다. 사이드 미러에 조그만 우산을 씌운 것으로 생각하면 쉽다. 가격은 2~3천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스티어링 휠 잠금으로 도난 방지

도난 차량으로 사고를 일으켰다는 뉴스와 인터넷 게시 글이 잊을만하면 보도되곤 한다. 이럴 때면 혹시 내 자동차도 도난을 당해, 범죄에 이용되거나 분해 후 밀수출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자동차 도둑이 자동차 문을 열고 시동까지 거는데 성공했다 하더라도, 스티어링 휠의 조작을 불가능하게 함으로써 도난을 예방하는 잠금 장치가 있다. 잠금 장치는 양쪽에 집게가 달린 형태로 되어있다. 잠금 장치를 돌리면 길이가 늘어나는데, 양쪽 집게를 스티어링 휠에 고정시킨 운전석 측면 창문까지 늘리면 설치가 완료된다. 창문까지 늘려놓은 잠금 장치로 스티어링 조작을 차단하는 원리다.




이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