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도 심심해…”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네이버를 기반으로 생산(제공)되는 UGC(User Generated Content, 이용자 제작 콘텐츠) 중, 사이다처럼 ‘톡‘쏘는 알싸한 콘텐츠를 엄선해 소개합니다. 자동차, 모터사이클을 포함한 ‘멘즈 콘텐츠의 모든 것‘, 이번 주 화제의 UGC를 시작합니다.
사람이 추위를 타듯, 자동차도 추위를 탄다. 차가운 공기와 눈, 그리고 겨울에 발생하는 다양한 이물질들은 자동차의 정상적인 컨디션을 저해하는 요소들이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매서운 한파를 무사히 넘길 자동차 관리법을 소개한다.
겨울철에 운전을 하다 보면, 유리에 김이 서리는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외기와 직접 맞닿아 차가워진 유리가, 히터 등으로 올라간 내부 공기와 만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김서림 현상은 전방 시야와 사이드 미러, 후방 시야를 가려 안전 운전을 방해한다. 특히 야간 운전 시에는 김서림으로 흐려진 창에 앞뒤 차량의 전조등 불빛이 닿으면 난반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김서림을 방지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김서림 방지 용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 제품은 습기가 유리로 몰릴 때, 유리에 얇은 막을 형성해 물이 맺히지 않도록 해준다. 하지만 구입해 둔 김서림 방지제가 떨어졌거나, 그 외 여러가지 이유로 이를 사용할 수 없을 때, 비눗물로 자체 김서림 방지제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주방 세제와 물을 1:1.5를 비율로 섞어 창문에 바른 후,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면 된다. 이는 2~3일간 효과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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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보험회사의 긴급출동 서비스 팀이 바빠지는 시기다.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배터리 방전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자동차의 배터리는 이산화납으로 만들어진 극판과 황산이 화학작용을 해 전기를 만드는데, 기온이 낮아지면 이러한 화학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방전이 된다. 배터리가 오래된 경우, 방전은 더욱 자주 일어난다. 만약 배터리가 방전되면,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부르기도 하지만, 통상 횟수에 제한이 있는 출동 서비스를 모두 사용하게 되면, 추후 더욱 위급한 상황에 곤란을 겪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겨울을 대비해 점프 케이블을 트렁크에 비치해두고 활용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 점프 스타트 시에는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또, 공회전 상태에서 점프를 해야 하므로, 넥타이와 목도리 등이 엔진의 벨트에 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배터리액은 황산과 같은 산성 물질이 다수 포함돼있어,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 연결 순서는 다음과 같다. 먼저, 방전된 자동차 배터리의 플러스 극에 빨간색 점프 케이블을 연결한다. 이후, 앞서 연결한 케이블의 반대쪽을 정상 배터리의 플러스 극에 연결한다. 다음으로 정상 배터리의 마이너스 극에 검정색 케이블을 연결한 후, 방전된 자동차 배터리의 마이너스 극에 연결을 완료하면 된다. 케이블 제거 시의 순서는 역순으로, 마이너스 극부터다.
여기까지 완료했다면, 방전된 차량의 시동을 걸어보자. 만약, 그래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조금 더 기다리거나 정상 차량의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엔진 회전수를 높여주면 된다. 이후, 시동이 정상적으로 걸렸다고 해도 바로 시동을 끄지 않고 한동안 주행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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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의 셀프 세차는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세차 후 도장 면의 물기가 금새 얼어버리거나, 세차 용품이 얼어 차량 도장면에 흠집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겨울에 묻기 쉬운 제설용 염화칼슘과 먼지를 머금은 슬러쉬 상태의 눈은 자동차의 외관 상태를 나쁘게 할 뿐만 아니라, 각 부분의 중요 부품에 부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오히려 다른 계절보다 세차에 신경을 써야 한다.
겨울에 셀프 세차를 할 때는 오후 12~2시, 즉 기온이 영상을 유지하는 시간이 좋다. 최근에는 온수가 나오는 세차장이나 지하 세차장도 있는데, 이런 곳을 활용하면 세차가 수월하다. 하지만 그런 곳이라 하더라도 눈이나 서리가 붙어 있는 상태에서 바로 세차를 시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동차의 도장은 기온의 변화를 고려하지만, 혹한기에 갑작스럽게 차체 표면의 온도 변화를 불러일으키면 손상을 불러올 수도 있다. 따라서 세차를 하기 전 미리 시동을 걸어 자동차를 예열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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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자동차 관련 업계에서는 겨울 맞이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와같은 겨울 맞이 서비스는 눈여겨보았다가 이용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행사 중에는 무상 프로그램도 있어, 꼭 필요한 점검을 별도의 비용 없이 진행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혼다는 지난 12월 5일부터 겨울철 무상점검 캠페인을 시작했다. 기간은 오는 24일까지 진행하며, 10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 및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타이어와 배터리 교환공임을 무료로, 엔진오일 및 패드 등의 부품값과 이에 대한 공임의 10%를 할인한다.
재규어도 지난 11월 28일부터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12월 23일까지 무상 점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 전국의 재규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겨울철 안전에 대한 40여개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해준다. 또한 유상 수리를 해야 할 경우에도 부품값의 10%를 할인, 픽업 및 딜리버리, 기념품 증정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포르쉐는 오는 12월 23일까지 포르쉐의 전 차종을 대상으로 겨울 맞이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엔진과 브레이크, 타이어, 오일계통 등 차량 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이외에도 FCA(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와 닛산 인피니티 등도 이와 같은 서비스에 동참한다. 위와 같은 제조사들의 무상점검 관련 내용은 제조사의 홈페이지나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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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