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가 8세대 신형 911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투어 가이드 기능의 ‘포르쉐 로드 트립(Porsche Road Trip)’을 함께 선보였다.
포르쉐 로드 트립은 특별한 여행 계획과 일정 구성 및 경로 탐색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포르쉐 디지털 CEO 틸로 코슬로브스키(Thilo Koslowski)는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감성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편리한 여행 계획을 돕는 포르쉐 로드 트립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르쉐 로드 트립은 반나절 또는 하루, 그리고 1박 2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여행 일정을 제안한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제공하는 경로에는 호텔과 레스토랑 추천뿐 아니라 관심 장소와 뷰 포인트 정보까지 포함된다.
포르쉐 로드 트립을 통해 경로를 선택한 후, 운전자는 레스토랑 및 숙박시설도 바로 예약할 수 있다. 개별 포르쉐 ID로 로그인하면 생성된 맞춤 여행 일정을 저장할 수도 있다. 클래식 차량을 포함해 모든 차량에서 사용 가능한 포르쉐 로드 트립은 앱 기반 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해 여행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한다. 해당 서비스는 유럽시장 기준2019년 봄 출시되는 신형 911을 시작으로, 향후 포르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직접 이용 가능하다.
포르쉐 로드 트립은 미국뿐 아니라,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도 이용 가능하며, 이후 더 많은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즉흥적인 여행 시 고객들은 애플리케이션의 경로 생성 기능으로 맞춤형 코스를 설정할 수 있고, 코스가 정해지면 알고리즘은 선택된 출발 지점으로부터의 거리를 계산해준다. 포르쉐 로드 트립은 iOS 운영 체제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포르쉐 로드 트립’과 함께 8세대로 진입한 신형 911은 미국 현지 시각 지난 27일, 2018 LA오토쇼 하루 앞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었다. 독보적인 스포티함으로 끊임없이 스포츠카의 기준을 제시해 온 911은 포르쉐 디자인 DNA를 완벽하게 반영해 더욱 강인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실내는 10.9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장착, 시대를 초월하는 모던함까지 갖췄다. 특히, 전통적인 리어 엔진 스포츠카로서 절대 타협하지 않는 역동성을 디지털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지원 시스템과 지능형 제어 및 섀시 요소와 완벽하게 결합시켰다.
새롭게 공개된 신형 카레라 S와 4S는 6기통 수평대향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450마력(PS)을 발휘하며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진 파워를 자랑한다. 더욱 향상된 연료분사 프로세스와 터보차저 및 인터 쿨러 냉각 시스템의 새로운 레이아웃으로 구동 효율성도 개선했다. 신형 911에는 새롭게 개발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가 장착된다. 또한, 젖은 노면에서의 안전한 주행을 위한 포르쉐 웻(Porsche Wet) 모드 등의 새로운 주행 보조 시스템, 열 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Night Vision Assist), 스웜 인텔리전스를 사용하는 광범위한 연결성도 특징이다. 신형 911은 포르쉐 로드 트립 이외에도, 포르쉐 360+(the Por-sche 360+) 개인화 지원, 그리고 웹을 기반으로 배출가스량을 계산해주는 포르쉐 임팩트(Porsche Impact) 등 특별한 디지털 기능을 제공한다.
글
이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