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링컨 코리아는 6-7인승 대형 럭셔리 SUV 올 뉴 에비에이터(The All-New Aviator)를 국내에서 공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에비에이터는 포드의 익스플로러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대형 SUV이지만 고급 브랜드인 링컨의 차종답게 최고급 사양으로 무장한 럭셔리 SUV를 지향한다. 링컨 측은 올 뉴 에비에이터가 브랜드의 핵심 콘셉트라 할 수 있는 고요한 비행(Quiet Flight)의 정수로, 진보된 기술과 강력한 동력성능을 탑재한 SUV라고 밝혔다. 또한 상위 트림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9,320만 원으로, 이 시장에서 핵심 인기 차종인 GV80의 3.5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모델을 위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이러한 소문 덕분에 1,000대 이상의 사전 주문이 이뤄졌다고 링컨 측은 밝혔다.
퍼스트 클래스의 경험,
‘고요한 비행’ 콘셉트 실현한 디자인
에비에이터는 링컨 스타 엠블럼을 모티브로 한 과감하고 우아한 전면부, D필러까지 통일된 윈도우 디자인, 그리고 외관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사이드미러 등이 링컨 SUV 특유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반영했다. 여기에 항공기로부터 영감을 받은 테마를 반영해, 경사진 지붕의 유선형 외관, 차량 전방의 그릴에서부터 바디와 루프까지 이어진 날렵한 라인, 비행기 날개를 연상시키는 테일 램프 등을 통해 동적인 느낌을 주는 유려한 곡선미를 더했다.
트림은 기본인 리저브와 블랙레이블로 구성된다. 상위 트림인 블랙레이블의 경우, 항공기를 테마로 한 플라이트(Flight), 마호가니 카이야 가죽 재질의 빈티지 러기지의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 눈 덮인 숲속 오두막을 테마로 한 샬레(Chalet) 등 3가지 테마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7인승 벤치 시트가 적용된 리저브 트림과 달리, 블랙레이블은 캡틴 시트와 풀 센터 콘솔의 6인승으로 출시된다. 휠은 리저브, 블랙레이블 모두 22인치 휠이 장착됐으며, 리저브에는 울트라 머신드 알루미늄 휠이, 블랙레이블에는 울트라 브라이트 머신드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피곤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나만의 공간에서 고요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에비에이터는 30방향 퍼펙트 포지셔닝(30-Ways Perfect Positioning) 가죽시트를 장착하여 최적의 승차감을 구현했다. 또한, 액티브 모션 마사지 기능과 무선 충전 패드 등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넓은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Panoramic Vista Roof)로 확 트인 시야와 5,065㎜의 전장, 3,025㎜의 휠베이스, 2,020㎜의 전폭을 기반으로 레그룸, 헤드룸 등 실내 공간에 여유로움을 더했다.
명품 청음 공간의 가치를 완성하는
레벨 울티마(Revel® Ultima) 3D 오디오 시스템
에비에이터에 탑재된 레벨 울티마(Revel® Ultima) 3D 오디오 시스템은 스테레오(Stereo), 청중(Audience), 무대(On-stage)의 세 가지 청취 모드를 제공하며, 차량 내 최적의 위치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8개 헤드라이너를 포함한 28개 스피커를 통해 탑승객의 청취 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미국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업한 에비에이터의 안전 알림음 또한 고급스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고급 압축 엔진 블록과 다이캐스트 알루미늄 래더 프레임 등 파워트레인과 섀시의 개선을 통해 구현한 NVH 제어도 에비에이터의 실내 정숙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이러한 명품 청취 공간으로서의 가치는 링컨의 플래그십 세단인 컨티넨탈을 비롯해 핵심 고급 차종에서 강조되는 것으로, 미국 현지의 오디오파일들로부터도 호평을 얻고 있다.
GV80 나와! 최고 출력 405ps·최대 토크 57.7kg·m의
3.0리터 트윈터보 엔진
에비에이터의 핵심적인 강점은 파워트레인이다. 이 시장의 인기 차종인 제네시스 GV80보다 500cc 적은 배기량이지만 엔진의 구조와 효율에서 앞서는 엔진으로, 최고 출력 405ps(5,000rm)와 최대토크 57.7kg·m(3,000rpm)를 발휘한다. 또한 10단 셀렉트쉬프트(자동변속기)를 통해 주행에서의 부드러움을 발휘한다. 미국 기준으로 0-60mph(96km/h) 도달 시간은 6초다.
공인 복합 연비도 8.1km/L(도심 7.0, 고속 10.0)로 수준급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12g/km 수준으로 모든 면에서 GV80의 3.5리터 엔진보다 앞선다. 비슷한 배기량이나 동력 사양의 대형 SUV를 유럽 브랜드에서 찾으려 할 경우에는 1억 원이 넘어간다.
에비에이터는 후륜 구동 기반의 4륜 구동 레이아웃을 갖고 있어, 고속 주행 시 안정성과 선회 성능이 기본적으로 우수하다. 주행 환경에 따라 익사이트(Excite), 컨저브(Conserve), 노멀(Normal), 슬리퍼리(Slippery), 딥 컨디션(Deep Conditions) 등 5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지원하며, 로드 프리뷰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전방 도로를 미리 감지해 서스펜션 조절해 최적의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링컨 측은 전했다.
반자율주행 시스템 코-파일럿 360 플러스 탑재,
“탁월한 가치의 SUV 될 것”
첨단 기술에 있어서도 에비에이터는 진보된 면모를 자랑한다고 링컨 측은 전했다. 기본으로 탑재되는 링컨의 운전자 보조기능인 코–파일럿 360 플러스(Co-Pilot 360 Plus)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스탑 앤 고(Stop and Go), 차선 유지 시스템(Lane-Keeping System)은 기본이다. 또한 충돌 예상 시 회피 조향 이후 다시 2차 사고를 막는 복귀 조향이 가능한 충돌 회피 조향 보조(Evasive Steering Assist), 후방 제동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다. 또한, 자동 긴급 제동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Pre-Collision Assist),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등이 포함돼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또한, 주행 모드에 따라 차고를 달리해 주행 성능을 제고하는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이 새롭게 탑재됐다. 딥 컨디션(Deep condition)’ 모드로 설정하면 눈이나 진흙이 많은 곳에서 ‘차고가 높아지고, 빠른 속도에서는 연비와 주행성능을 위해 차고가 낮아진다. 또한, 헤드라이트 하단에 픽셀 LED를 장착하여 주행 속도와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전면 조명을 최적화시켜주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공식 출시된 올–뉴 에비에이터는 리저브, 블랙레이블 등 두 가지 트림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부가세 포함 각 8,320만원, 9,320만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최고 출력 500ps에 육박하는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랜드 투어링 모델 또한 연내 출시 예정이다.
한편 링컨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대표는 “국내 럭셔리 SUV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에비에이터는 탁월한 가치를 제공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사전예약 대수가 1,000대를 넘어서는 등 이미 국내 고객들의 관심이 많다. 이 같은 성원에 감사드리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북미의 생산 차질을 고려하면 초반 물량 수급이 다소 더딜 가능성이 있지만, 링컨과 저희 딜러들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