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화), 렉서스 코리아는 자사의 엔트리급 SUV인 UX의 2021년형 라인업에 F 스포츠(F SPORT)를 더하고 공식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로이 추가된 F 스포츠는 렉서스의 고성능 디비전 F의 내외관 디자인 등 전용 사양을 적용한 모델로, 가겨은 5,070만 원이다.
UX 250h는 2019년 국내에 소개된 렉서스 최초의 콤팩트 SUV로,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원하는 젊은 고객층에게 사랑받아 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UX 250h F SPORT’는 메쉬패턴의 스핀들그릴, 18인치 알루미늄 휠 등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와, 운전자의 자세유지를 도와주는 스포츠시트, 8인치 컬러 TFT LCD 멀티미터 등 주행에 즐거움을 주는 각종기능이 결합된 프리미엄 스포츠 패키지로, 기존 UX 250h의 유니크한 개성에 F 스포츠의 고유한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유럽 시장에는 2018년 파리모터쇼에서 UX 공개 당시 함께 등장했다.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꾸준한 요구가 있었고, 이에 부응해 라인업을 확장한 모양새다. 렉서스코리아 이병진 상무도 “렉서스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 라인업을 갖춘 브랜드”라며, “UX 250h F 스포츠는 다이내믹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찾으셨던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F 스포츠 전용 사양의 상세한 면면은 다음과 같다. 우선 전면에는 전용 메쉬패턴의 그릴디자인은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와 어울려 날카로운 이미지를 전한다. 레이싱카의 리어윙에서 영감을 받은 후면의 에어로라이트 블레이드는 좌, 우 리어 램프가 평행한 일직선으로 이어진다. 이는 UX 공통의의 개성 표현이자 공력 성능 강화를 위한 디자인이기도 하다.
18인치 알루미늄 휠과 리어범퍼 하단부는 제트블랙(짙은 검정) 톤으로 도금되어 시크하고 스포티한 감성을 연출한다. 또한 F 스포츠 전용 컬러인 화이트노바, 히트블루와 카키 및 레드도 새롭게 추가되면서 총 9가지 컬러 라인업을 제공한다.
인테리어에서는 인체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 운전의 피로도를 덜고 운전자세유지를 도와주는 F 스포츠 전용 스포츠 시트가 적용된다. 해당 시트는 렉서스 오너들 사이에서도 안락감과 안정감을 동시에 구현해 인기가 높다. 시트컬러는 플레어 레드, F-블랙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타공이 들어간 스티어링 휠은 손에 자연스럽게 감기는 그립감을 제공하고, 운전 중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 편하게 변속할 수 있는 패들시프트로 주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알루미늄 페달, 아날로그 시계 등 실내 곳곳에서 운전의 재미를 추구한 F 스포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가상 엔진사운드 시스템인 ASC(Active Sound Control)가 적용됐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최적의 엔진소리를 스피커를 통해 운전자에게 전달하여 드라이빙의 재미를 높이고, 선명한 시인성을 제공하는 8인치 컬러 TFT LCD 멀티미터는 다양한 모션그래픽으로 주행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한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으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10.3인치의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운전석 이지억세스, 메모리시트 기능으로 편리한 승·하차가 가능하다. UX 250h F 스포츠는 물론 UX 250h의 4륜 구동에 적용된다.
UX는 토요타 렉서스가 새로이 개발한 최고 출력 146ps(6,000rpm), 최대 토크 19.2kg·m(4,400~5,200rpm)의 2.0리터(1,987cc) 엔진이 적용돼 있다. 해당 엔진은 80kw(4륜 구동의 경우 후륜에 5.3kw 추가)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는 구동 모터와 결합돼 합산 출력 183ps를 발휘한다. 퍼포먼스와 내구성이 검증된 포트·직분사 겸용 시스템인 D-4S가 적용돼 저부하 및 고부하 영역에서 고속 연소가 가능하다. 또한 전기 모터에 의해 제어되는 흡기 제어 시스템인 VVT-iE가 적용돼 기민한 가속 반응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가변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Four를 적용해 가속성능을 강화하는 한편 마찰력이 부족한 노면에서 안정성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2륜 구동 기준으로 16.7km/L, 4륜 구동 기준으로 15.9km/L로 우수한 효율을 보여 준다. 물론 2019년 실제 미디어 시승행사 시에는 그 이상의 우수한 연비를 보여주었으며, 오너들 사이에서도 20km/L를 훌쩍 넘는 연비로 호평을 얻고 있다. 2륜 구동은 4,540만 원, 4륜 구동은 5,421만 원으로 2020년식과 변동이 없다.
한편, UX 250h F SPORT출시를 기념하여 ‘런 캠페인(RX, UX, NX Campaign)’을 실시한다.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 차량을 시승할 수 있는 온라인 해시태그 이벤트, 렉서스의 자동차복합문화공간인 커넥트투에서 진행되는 SUV 라인업 특별전시와 젊은 농부와 함께 런(R.U.N)을 테마로 한 4종의 시즌음료를 런칭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글
한명륜 기자
사진 제공
렉서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