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의 2024 시즌부터 새롭게 투입될 ‘아반떼 N1 컵 카’를 공개했다.
2024 시즌부터 사용하게 될 아반떼 N1 컵 카는 아반떼 N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베이스로 제작됐다. 기존 아반떼 N 컵 카 대비 광폭 타이어 적용으로 코너링 스피드 개선 및 타이어 내구성이 증대됐으며, 와이드 휀더 및 전후 범퍼를 새롭게 단장해 공력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2024 시즌부터는 클래스가 단일화된다.
기존 벨로스터 N으로 치러졌던 N2 클래스는 아반떼 N2 컵 카로 바뀐다. 아반떼 N 라인으로 진행됐던 N3는 폐지되며, 아반떼 N 라인과 아반떼 N, 벨로스터 N으로 치러졌던 N TT(타임 트라이얼)는 아반떼 N2 컵 카 단일 차종으로 진행된다. 이전 시즌과 달리, 스프린트 레이스와 타임 트라이얼의 차량 사양 역시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4점식 조립식 롤케이지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벨로스터 N으로 진행됐던 2023 N2 컵 카와 더 뉴 아반떼를 베이스로 한 2024 아반떼 N2 컵 카의 가장 큰 차이는 수동변속기가 아닌 8단 DCT 사양이라는 것이다. 브레이크 패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기존 1P가 적용됐던 전륜 캘리퍼는 4P로 변경된다.
한편,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 N1 클래스에서는 김규민 드라이버가 우승을 하며 시즌 1위로 마감했으며, DCT 레이싱팀도 팀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2023 시즌을 마무리했다.
글 / 유재민 기자
자료 / 현대, Hyundai N Festival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