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새로운 준대형 3열 SUV TX를 공개했다. 렉서스 TX는 RX와 LX의 중간급 역할을 하며,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의 형제 차량이다.
TX는 렉서스 NX, RX,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 등에 사용된 TNGA-K 플랫폼으로 구성되었다.
전장은 5,159mm, 전폭은 1,989mm, 전고는 1,781mm이며, 휠베이스는 2,949mm다.
TX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유니크한 3열 SUV 실루엣을 추구하면서도, 렉서스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유니크한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전면부에는 렉서스의 새로운 ‘Unified Spindle’그릴이 적용되었다. 헤드라이트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길게 뻗은 DRL이 특징이다.
후면부는 전면부의 모던하고 강인한 인상을 반영한 L자형 테일램프를 적용해 파워풀한 실루엣을 연출하며, 일자로 길게 연결되어 차폭을 한층 넓어 보이게 한다.
파워트레인은 3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이한 것은 파워트레인 별로 적용되는 변속기가 모두 다르다. TX350은 가솔린 2.4L 4기통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279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를 더한 모델이 TX500h다. TX500h의 최고출력은 371마력이며 6단 변속기 조합에 4륜 구동과 후륜 조향 시스템도 적용된다. TX550h+는 가솔린 3.5L 6기통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PHEV 모델이며, 412마력의 최고출력을 갖췄다. TX550h+는 CVT와 맞물린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디자인으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제공되며, 무선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14인치 인포테인먼트가 달려 있다.
트렁크 공간은 3열 뒤에 있으며 크기는 569L다.
또한 3열을 접으면 1,625L, 2열과 3열 모두를 접으면 2,747L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렉서스 TX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토요타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올가을에 TX350과 TX500h 모델이 북미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TX550h+는 차후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글 / 유재민 기자
자료 / 렉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