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SUV인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 600 4매틱(The new Mercedes-Maybach GLS 600 4MATIC)을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 가격은 2억 5,660만 원부터다.
SUV 버전의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 600 4매틱(이하 ‘마이바흐 GLS’)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독창성이 총망라된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GLS와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의 대명사로 평가받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클래스의 정체성을 결합한 차종이다. 29개의 고광택 크롬 바가 수직으로 배열된 라디에이터 그릴, 멀티빔 LED 헤드램프, V8 엔진의 정체성을 보여 주는 넓은 공기 흡입구를 갖춘 크롬 프런트 에이프런 등이 결합돼 고성능과 고급스러움을 결합했다.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5,210㎜와 3,135㎜로 일반 GLS와 거의 동일하지만 측면에는 크롬 소재의 B-필러가 뒷좌석 공간의 길이를 한층 강조한다. D-필러에는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이, 라디에이터 그릴, 도어 패널, 후면에는 마이바흐 레터링이 새겨져 있다. 또한 우아한 허브 캡이 장착된 23인치 마이바흐 멀티 스포크 휠은 더 뉴 마이바흐 GLS를 더욱 돋보이게 완성한다.
차량 문을 열 때는 차체가 약간 낮아지며, 조명이 포함된 전자식 알루미늄 소재 러닝 보드가 적용됐고 앞문을 열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엠블럼을 바닥에 투사하는 웰컴 라이트도 장착됐다. 후면은 고광택 크롬으로 마감된 수평 인서트와 테일파이프로 고급스러운 매력을 강조했다.
마이바흐 GLS 600의 외관상 시그니처가 되는 또 하나의 포인트는 투 톤 컬러의 도장이다. 총 6가지로 제공되는 색상은 벨트 라인 아래의 경계선을 중심으로 우아하게 분리된다.
우아하고 편안한 여행
마이바흐 GLS 600의 실내는 최고급 소재와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디테일을 구현했다. 디지뇨 가죽 패키지(Designo leather package)가 기본 사양이다. 또한 시트 뿐만 아니라, 루프라이너에까지 최고급 나파 가죽이 적용됐다. 송풍구는 디지뇨 고광택 블랙 피아노 라커 트림과 크롬으로 장식됐다. 센터 콘솔의 손잡이 가죽 커버에는 마이바흐 엠블럼이 각인됐다.
디지털 UX에서도 차별화를 이뤘다. 마이바흐 GLS에는 마이바흐 클래식(Maybach Classic) 모드가 추가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MBUX가 탑재됐다. 마이바흐 클래식 모드에서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진한 파란색으로 어두워지며, 숫자, 바늘 및 베젤은 로제 골드 색상으로 제공된다. 시동을 켰을 때 계기반과 미디어 디스플레에는 마이바흐 로고가 나타난다.
공간감과 안락함은 이 차의 핵심 정체성이다. 총 3,135㎜의 휠베이스를 자랑하는 더 뉴 마이바흐 GLS의 뒷좌석 레그룸은 1,103㎜에 달한다. 앞좌석을 최대한 앞으로 미는 쇼퍼 위치를 선택하면 1,340㎜의 레그룸을 확보할 수 있다. 기존 GLS보다 120㎜가량 더 뒤에 위치한 2열 독립시트는 이동 중 개인 사무실 또는 휴식 공간으로서의 역할에 충분한 공간적 여유를 자랑한다. 여기에 S-클래스 대비 각각 250㎜, 280㎜ 높은 앞, 뒷좌석은 전자식 러닝 보드와 함께 보다 편리한 승하차를 지원한다.
최고급 나파 가죽으로 마감된 뒷좌석 독립 이크제큐티브 시트는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과 온도 조절식 마사지 프로그램이 기본 탑재되었으며, 전자식 파노라믹 슬라이딩 선루프 및 롤러형 선블라인드가 포함돼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특히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뒷좌석 일등석 시트의 경우, 휴식 또는 업무용에도 최적화된 공간을 자랑한다.
1열 좌석 뒤에는 2열 탑승자를 위한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이 포함된 MBUX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MBUX Rear Seat Entertainment System)이 적용된다. 또한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암레스트의 태블릿과 함께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두 개의 메르세데스–벤츠 블루투스® 헤드셋도 제공된다.
이밖에 탑승자의 기분과 취향에 따라 차량 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