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4세대 쏘렌토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디자인을 공개했다.
쏘렌토는 2002년에 출시된 1세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사랑받는 기아의 중형 SUV로, 특히 4세대 쏘렌토는 출시 후 매년 국내에서 6만 대 이상 판매되며 3년 연속 중형 SUV 시장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전면부 디자인은 입체감이 느껴지는 패턴 모듈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DRL을 조화롭게 배치해 첨단 기술로 진보한 차세대 모빌리티의 세련된 첫인상을 연출한다.
여기에 볼륨감이 강조된 후드가 차체를 더욱 커 보이게 하며, 과감한 비례로 디자인한 범퍼가 하단부 스키드 플레이트와 어우러져 SUV로서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분위기를 전달한다.
측면부는 수직으로 배열된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캐릭터 라인을 따라 이어져 조화를 이루며, 새로 디자인된 알로이 휠이 적용돼 단단하면서도 정제된 느낌을 강조한다.
후면부는 두 개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연결하는 스타맵 그래픽이 적용됐으며, 하단부 범퍼와 조화를 이루는 와이드한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로 견고한 SUV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는 ‘경계가 없는 이어짐’을 주제로 수평적인 조형을 통해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의 화면처럼 매끄럽게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으며, 기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돼 다양한 정보를 통일감 있게 보여준다.
그 아래에 양 끝으로 길게 뻗은 송풍구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공조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전환형 조작계가 유기적이고 기술적인 조화를 이룬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8월 중순에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4WD 모델의 가격이 공개되고 출시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글 / 유재민 기자
자료 / 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