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나오네” 세상 힙한 전기 버스, ‘폭스바겐 ID. 버즈’

– 지난 70년 간 이어온 불리(Bulli) 헤리티지 계승
– 트래블 어시스트, 자동 주차와 같은 최첨단 보조 시스템 탑재
– 최대 170kW의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 & 차지기술 지원
– 올 가을 유럽 전역 출시 예정, 일부 국가에서 5월부터 사전 예약 실시

폭스바겐 승용과 상용 브랜드에서 각각 ID. 버즈(ID. Buzz) ID. 버즈 카고(ID. Buzz Cargo)를 공개했습니다.

폭스바겐은 이번에 공개하는 유럽 최초의 순수 전기 버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탄소 중립 이동성의 또 다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ID. 버즈는 최신 ID.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으며 안전함, 편안함 그리고 충전을 위한 최신 시스템 및 기능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폭스바겐의 다른 ID.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ID. 버즈 역시 MEB를 기반으로 설계 생산됩니다. MEB는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구동 모듈 키트로 그룹 내 다양한 브랜드와 전기 모델들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ID. 버즈에는 77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150kW 사양의 전기모터가 바퀴를 굴리며, 오리지널 모델인 T1과 마찬가지로 뒷바퀴를 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충전은 급속·완속 충전 모두 지원하며, 급속충전기의 경우 5%에서 80%까지 충전시키는데 30분정도가 소요됩니다.


“이게 나오네” 세상 힙한 전기 버스, ‘폭스바겐 ID. 버즈’
‘ID. 버즈 콘셉트’와 ‘마이크로버스'(T1)

ID. 버즈의 외관 디자인은 T1의 헤리티지를 그대로 계승했습니다. 위아래로 나뉜 투톤 컬러가 눈길을 끌며 비율과 형태 역시 오리지널의 분위기를 빼닮았습니다. 동시에 에너지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반영했으며, 덕분에 ID. 버즈의 공기저항계수는 승용 모델이 0.285, 카고 모델이 0.29를 기록했습니다.

실내 디자인은 최신 폭스바겐의 특징들이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인 구성을 통해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계기판을 비롯한 송풍구 디자인, 센터 디스플레이와 각종 수납부, 버튼 디자인이 조화롭습니다.

여기에 5명이 탑승할 수 있는 시트와 1,121L의 화물 공간을 확보해 높은 활용성을 자랑하는 한편, 2열을 접으면 2,205L까지 늘어나 유사시 더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상용 모델로 나온 카고의 경우 유로 팔레트 2개를 실을 수 있어 보다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ID. 버즈는 5월 사전 판매를 시작으로 가을부터 유럽 몇몇 국가에서 정식 출시 될 예정이며, 북미 시장 역시 추후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글 신종윤 기자
사진 폭스바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