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K8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K8은 기아의 준대형 세단 K7의 후속 모델로, 2009년 1세대 K7이 처음 출시되었으며, 현행 모델인 3세대 모델이 2021년에 출시되며 이름이 K8으로 변경됐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기아가 3년 만에 선보이는 K8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전면부는 기아 신규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DRL과 범퍼 상단부를 따라 차량을 가로지르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시각적으로 연결되며 한층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그리고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 요소인 세로형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후면부의 테일램프 디자인은 기존과 거의 동일하지만 내부 그래픽이 전면부 센터 포지셔닝 램프와 비슷한 형태로 변경되어 디자인의 일체감을 높였다.
공개된 이미지가 어두워 잘 확인되지 않지만, 전면부 티저 이미지의 밝기를 높이고 외곽선을 강조해 보면 대략적인 형태와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의 윤곽도 확인해 볼 수 있다. 기존 K8의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디자인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혹평도 많았는데,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범퍼와 분리되어 더욱 슬림한 형태로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8월 중 상품성을 한층 높인 K8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디자인과 상세 사양, 가격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글 / 유재민 기자
자료 / 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