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기아, 닛산, 현대, 포르쉐, 토요타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2개 차종 156,74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기아 쏘렌토 2세대 139,478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의 내구성 부족(기밀 불량)으로 내부에 이물질이 유입되고, 유입된 이물질이 합선을 유발하여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7월 15일부터 시정 조치에 들어간다.
닛산 M30 5대, M30d 182대, M56 91대, Q70 3.0d 101대, Q70 5.6 1대, Q50 2.2d 6,170대, Q50 하이브리드 1,621대, Q50S 631대는 프로펠러 샤프트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프로펠러 샤프트가 파손되어 동력 전달이 되지 않아 추진력이 상실되고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7월 17일부터 시정 조치에 들어간다.
현대 일렉시티 2,052대와 일렉시티 FCEV 835대는 인슐레이터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 가능성이 있으며, 파손 시 주행 중 구동모터와 차체가 분리되어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어 7월 10일부터 시정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제네시스 GV70 2,782대는 엔진점화장치 연결볼트 제조 불량(잘못된 사양으로 조립)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져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어 7월 18일부터 시정 조치에 들어간다.
포르쉐 911 2,054대는 주행보조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선유지 보조 기능 사용 중 차량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계기판에 시각적 신호가 표시되지 않아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7월 17일부터 시정 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종은 카레라, 카레라 4, 카레라 S, 타르가, 터보, 터보 S 카브리올레 등 17개 차종이다.
토요타 프리우스 2WD 420대, 프리우스 PHEV 315대, 프리우스 AWD 2대 등 총 737대는 뒷문 외부 개폐 손잡이 제조 불량으로 외부의 물이 유입되어 내부 회로 고장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뒷문이 열릴 가능성이 있어 7월 11일부터 시정 조치에 들어간다.
한편, 리콜 대상 여부는 하단 링크에 접속해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car.go.kr/home/gate.do
글 / 유재민 기자
자료 /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