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순수 전기 SUV ‘2024 지프 왜고니어 S 런치 에디션’을 공개했다.
왜고니어 S는 2022년 9월에 처음으로 외관 디자인이 공개된 지프의 전기 SUV로, 지프의 SUV 라인업을 확대할 핵심 모델이다.
왜고니어 S는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 STLA 라지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전장, 전폭, 서스펜션 및 파워트레인 등 STLA 라지 플랫폼의 일부 구성을 왜고니어 S만을 위해 수정했다. 이를 통해 순간 토크와 가속력을 한층 끌어올렸으며, 차체 비틀림 강성은 기존 지프 중형 SUV 대비 35% 개선됐다.
왜고니어 S는 고급스러운 스타일링과 정교함이 돋보이는 독보적인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한 세븐-슬롯 그릴이 적용됐다.
그릴에 내장된 앰비언트 캐스트 LED 조명은 차량에 다가가면 자동으로 켜져 멀리서도 눈에 띈다.
특히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유지하면서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적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채택해 브랜드 사상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인 0.29Cd를 달성했다.
실내에는 동급 최고 수준인 45인치 이상의 스크린 공간과 10.25인치 인터랙티브 조수석 스크린은 주행 경험을 극대화한다. 운전석의 조작부와 인터페이스는 디지털 방식으로 작동하며, 새롭게 설계된 12.3인치 클러스터를 내장해 운전자 편의를 향상시켰다. 특히 지프 최초로 전자식 도어 릴리즈 기능을 도입해 한 번의 가벼운 터치로 문을 열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이전 세대보다 반응성 및 가시성이 개선된 유커넥트 5 시스템은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및 10.25인치 인터랙티브 조수석 스크린과 연결되며, 무선 업데이트도 지원한다. 또한 지프의 커넥티드 서비스인 지프 커넥트를 통해 배터리 잔량과 충전 상태에 따른 주행 가능 거리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왜고니어 S는 최고 출력 600마력, 최대 토크 85.3kgf·m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4초 만에 가속하며, 어떠한 환경도 주파할 수 있는 전천후 주행 성능 및 견인력을 갖췄다. 그리고 400V 충전을 지원하며, 100kWh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했다. DC 급속 충전기 사용 시 23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교차로 충돌 방지 보조, 졸음운전 방지, 교통 표지판 인식,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이 기본 제공되며, 이외에도 170여 가지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춰 운전자를 보조한다.
왜고니어 S는 올가을 미국과 캐나다에 먼저 출시되며, 이후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직 국내 출시 여부와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글 / 유재민 기자
자료 / 지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