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4세대 컨티넨탈 GT를 오는 6월 말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컨티넨탈 GT는 2002년 최초로 탄생하여 벤틀리의 새로운 탄생을 알린 모델로 브랜드의 고속 성장을 이끌었으며, 출시 4년 만에 벤틀리 브랜드 판매 대수를 연간 1,000여 대에서 1만 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후 2010년 공개된 2세대 컨티넨탈 GT를 통해 W12 엔진보다 컴팩트하면서도 강력한 4.0L V8 엔진 라인업이 새롭개 소개됐으며, 2018년 선보인 3세대 컨티넨탈 GT는 새로운 플랫폼과 엔진, 아키텍처와 기술을 통해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의 기준을 제시했다.
4세대 컨티넨탈 GT에 탑재될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고 출력 782마력, 최대 토크 102.04kgf·m라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순수 전기만으로 80km를 주행할 수 있다.
4세대 컨티넨탈 GT에는 토크 백터링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올 휠 드라이브, 4륜 조향, 전자식 LSD, 48V 액티브 안티–롤 컨트롤 시스템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를 비롯해 새로운 듀얼–밸브 댐퍼 등 최신 세대의 섀시 기술도 대거 탑재된다.
한편, 현행 순수 내연기관 파워트레인 모델은 2024년까지 생산될 예정이다.
글 / 유재민 기자
자료 / 벤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