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2가지의 스페셜 에디션 GT-R을 공개했다. GT-R T-spec 타쿠미 에디션과 스카이라인 스페셜 에디션이다.
타쿠미라고 하면 이니셜 D의 주인공이 바로 떠오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여기서 타쿠미는 엔진을 손으로 조립하는 장인을 의미한다. 타쿠미 에디션은 이 장인들의 활약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차량의 외부적인 특징은 미드나이트 퍼플(Midnight Purple) 컬러의 외관에 실내는 모리 그린(Mori Green) 인테리어다.
보이지 않는 곳에도 적용된 특징이 있는데 엔진 아래쪽에 붙는 조립자의 이름이 들어있는 네임 플레이트의 글자가 빨간색이다.
아울러 차량 후드 아래의 VIN 플레이트는 금색이다.
이 차량은 2024 프리미엄 등급을 기반으로, 니스모 모델에 적용되는 파츠가 적용된다. 더 넓은 전면 펜더와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로터, 골드 도색의 20인치 휠, 내부의 가죽과 스웨이드 조합이다. 2024년식 GT-R은 전면과 후면 페시아와 후면 윙의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공기저항을 줄이면서 다운포스를 높이기 위한 디자인이다.
아울러 스카이라인 에디션도 공개되었다. 역시 프리미엄 등급을 기반으로 R34 이전 스카이라인의 시그니처 컬러인 베일사이드 블루(Bayside Blue0 컬러를 입힌 차량이다. 실내는 소라 블루(Sora Blue)라는 새로운 컬러가 적용되었다.
타쿠미 에디션과 스카이라인 에디션의 출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프리미엄 등급이라면 565마력의 출력이다. 닛산은 차기 GT-R인 R36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고성능 전기차에 대한 암시는 꽤 많이 했었다.
글 / 고진우 기자
자료 / 닛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