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아이오닉 5. 뭐가 달라졌을까?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가 더 뉴 아이오닉 5(The new IONIQ 5, 이하 아이오닉 5)를 출시했다. 2021년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달라진 것은 디자인 변경 외에도 늘어난 배터리 용량과 편의 사양이 더해졌으며, 뒤 유리에 와이퍼도 추가되었다. 사이드 에어백 추가와 차체 강성 보강으로 충돌 안전 성능과 주행 감성도 향상되었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는 기존 모델의 독창적이면서도 미래적인 디자인에서 더 와이드 한 모습이 됐다. 전후면 범퍼의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되었고, 전면부 가니시 히든 라이팅에 두 줄의 세로 선을 연달아 배치한 그래픽이 적용되었다. 기하학적 디자인의 공력 휠과 리어 스포일러의 길이를 50mm 늘려 공력성능도 강화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 형상을 둥글게 다듬고 전체 크기를 줄여 접었을 때의 돌출량이 줄어들었다. 뒷유리에 리어 와이퍼도 새로 적용되었는데 히든 타입은 아니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배터리 용량은 기존 77.4kWh에서 84.0kWh로 늘어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도 458km에서 485km(복합, 2WD 모델 기준)로 증가했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난 만큼 급속 충전 속도를 높여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350kW 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80%(10%->80%)를 채울 수 있다. 향상된 편의 사양으로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탑재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의 적용 범위가 확대되었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ccNC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영상 및 고음질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와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직접식 감지(HOD, Hands On Detection) 스티어링 휠, 차로 유지 보조 2(LFA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PCA-F/S/R), 전방/측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F/S/R) 등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새롭게 탑재됐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는 주행 진동을 개선하고 실내 소음 유입을 줄여 승차감 개선과 정숙성을 제공한다. 차량의 속도와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에 다르게 전달되는 주파수를 활용해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완화하는 주파수 감응형 쇼크업소버(Shock Absorber)가 적용되었다. 또한 차체 하부, 후륜 휠 하우스 등 주요 부위의 강성을 높여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거동을 구현했고 저주파 부밍 소음도 줄였다. 아울러 모터 소음 제어를 최적화하고 후륜 모터의 흡차음 면적을 넓혀 정숙성을 강화했다. 또한 측면 충돌 안전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B필러와 전후석 도어의 강성 보강과 2열 측면 에어백을 추가한 8에어백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또한 아이오닉 N 라인 모델이 추가되어 선택폭이 넓어졌다.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5 N 라인

아이오닉 5 N 라인은 기본 모델에 N 라인 전용 전∙후면 범퍼, 바디컬러 사이드 가니쉬 및 클래딩, N 라인 엠블럼,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N 라인 전용 20인치 알로이 휠, N 라인 전용 가니시 히든 라이팅 등이 적용되어 있다. 실내는 N 라인 전용 가죽 스티어링 휠, 블랙 내장재 및 레드 스티치, N 라인 전용 시트, N 라인 전용 메탈 페달 및 풋레스트 등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롱레인지 모델인 E-Lite 5,240만 원, 익스클루시브 5,410만 원, 프레스티지 5,885만 원이다. (※ 2WD 기준,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실 구매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음) 다양한 요소들이 추가되었지만 아이오닉 5는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