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고 싶은 여성들의 욕심은 끝이 없다. 하지만 건강하지 않다면 예뻐지는 것도 소용없다. “체력은 국력이다.” 라는 말처럼 평소에 몸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력을 위해 비타민을 먹기도 하고 더울 땐 물이나 이온음료를 챙겨 먹는다. 오늘도 기나 긴 외출준비를 끝내고 집을 나섰다. 시동을 걸었는데 오늘따라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지 말고 보닛을 열어 차량의 상태를 살펴보자. 당신의 건강만큼 자동차의 건강도 중요하다. 자동차가 달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소모품을 필요로 한다. 소모품들을 교체하고 보충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아직 소모품 교체를 시도해보지 못했다고? 그래서 준비했다.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는 손 쉬운 소모품 관리법. 이것만 알아두면 된다.
비가 올 때나 눈이 올 때. 당신의 시야를 확보해 줄 와이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와이퍼가 이상한 소리를 내며 잘 닦이지 않는다면 와이퍼를 교체할 시기가 왔다는 신호다. 와이퍼는 지속적인 마찰로 고무 날이 마모되어 일부분이 찢어지거나 파손된다. 기종에 따라 종류가 나뉘며 권장 교체주기는 6개월이다.
앞 유리가 잘 닦일 수 있게 유리창에 압력이 고르게 분산되는 제품을 선택한다. 새로운 와이퍼를 샀다면 교환 방법을 살펴보자. 일단 기존 와이퍼를 들어 올려 고정시킨다. 와이퍼 중앙의 커버를 열고 살짝 잡아당겨 기존의 와이퍼를 빼준다. 교체할 와이퍼 중앙 커버를 뒤로 제쳐준다. 커버와 함께 중앙의 와이퍼 연결고리도 들어올려 준다. 와이퍼 암을 넣어 달칵 소리가 나게 고정시켜준다.
시야 확보를 위해서는 와이퍼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앞 유리를 닦을 때 쓰이는 워셔액이 없다면 깨끗함을 유지하기 힘들다.
워셔액을 보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보닛을 열어 워셔액 주입구를 확인한다. 워셔액 주입구를 열어 흐르지 않게 잘 넣어 주면 된다. 깔때기를 사용하면 좀 더 편하게 넣을 수 있다. 워셔액 중에는 유막 제거 기능이 있는 기능성 워셔액도 있으므로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름철 차 내부의 온도를 낮춰주는 고마운 에어컨. 하지만 제 때 교체하지 않는다면 악취가 날 수도 있다. 시원하고 깨끗한 바람을 위해서는 에어컨필터의 교체가 필요하다. 에어컨필터는 보통 보조석에 있는 수납함 쪽에 위치한다. 수납함에 있는 물건들을 모두 꺼낸 뒤 양 옆에 있는 고정 핀을 제거해준다. 수납함에 있는 고정 핀은 2개다. 모두 제거하고 나면 에어컨필터가 들어가는 공간이 나온다. 뚜껑을 열어 기존에 있던 에어컨필터를 뺀 뒤 새 에어컨필터로 교체해준다.
기존의 에어컨필터와 새 에어컨필터의 차이. 깨끗한 바람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자동차의 전기장치에 문제가 생길 경우,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부분이 바로 퓨즈다. 퓨즈는 전기 과부화가 일어나면 전기를 차단해주는 안전 차단장치이다.
퓨즈박스 보통 보닛 안쪽과 실내로 나누어져 분리되어 있다. 보닛 안 쪽에 있는 퓨즈박스는 엔진룸 전원과 시동 등으로 사용되고 실내 및 전장등 시동과 연관되지 않은 전원을 관장하는 퓨즈는 실내에 위치한다. 많은 부품들이 사용되기 때문에 퓨즈의 수도 많다. 최근 차량들은 퓨즈 사이즈가 작고 틈틈이 조립되어 있어 빼는데 어려움이 있다. 퓨즈박스 커버 안쪽에 퓨즈 집게가 넣어져 있는 차량도 있으니 참고하자. 퓨즈박스 커버에는 집게 말고도 퓨즈위치 안내도가 있다. 교체하기 위해서는 시동을 꺼야 한다. 퓨즈박스를 열어 문제가 있는 부분을 확인한 후 이상이 있다면 퓨즈를 뺀다. 퓨즈는 규정 값 이상의 전류가 흐르면 녹아버린다. 퓨즈가 끊어졌는지 살피고 끊어졌다면 같은 용량의 스페어 퓨즈로 교체한다. 퓨즈를 꺼내는 도구가 있다면 쉽게 제거할 수 있지만 없을 경우에는 손이 다치지 않게 유의한다. 퓨즈박스에 위치한 퓨즈 스위치는 항상 “ON”으로 유지하도록 한다.
엔진오일이 부족하면 차량이 잘 나가지 않는 느낌이 들고 엔진의 소음도 커진다. 무엇보다 엔진의 파손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계기판에 엔진오일 경고등이 뜬다면 즉시 보충해 주어야 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오일 점검을 해주는 것이 좋다.
엔진오일을 보충하려면 엔진 시동을 끄고 1분 정도 기다린다. 엔진의 온도가 내려가면 보닛을 열어 엔진 상단의 오일 필터캡을 연다. 오일 게이지를 뽑아 깨끗하게 닦은 후 다시 꺼내어 오일 양을 확인한다. 엔진 오일의 양은 “F~L”로 나타나는데 “F~L”사이로 측정되면 정상이다. 엔진오일이 부족할 때는 조금씩 천천히 보충해야 한다. 오일의 양을 확인하면서 F가 넘지 않을 때까지 넣어준다.
시동이 걸리면 엔진에는 열이 발생한다. 과열이 일어나면 엔진작동에 문제가 생긴다. 냉각수는 엔진이 잘 작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냉각순환통로를 돌며 엔진과열과 동파를 방지한다. 냉각수는 엔진오일과 마찬가지로 냉각수는 “F~L”로 양을 나타낸다. L선 이하일 때 냉각수를 보충해 주어야 한다. 보충할 때는 엔진이 충분히 식은 뒤, 보닛을 열어 냉각수 보조탱크를 확인한다. 보조캡을 열어 양을 확인하며 냉각수를 채워주면 된다.
영화 속, 보닛을 열고 혼자 차를 정비하는 여배우의 모습. 영화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간단한 점검방법만 알면 당신도 멋지고 섹시한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