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화제의 UGC] 추석 안전운전

뭘 해도 심심해…”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네이버를 기반으로 생산(제공)되는 UGC(User Generated Content, 이용자 제작 콘텐츠) , 사이다처럼쏘는 알싸한 콘텐츠를 엄선해 소개합니다. 자동차, 모터사이클을 포함한멘즈 콘텐츠의 모든 것‘, 이번 주 화제의 UGC를 시작합니다.
 
뜨거웠던 8월의 더위가 가시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가을바람을 느낄 수 있는 9월이다. 9 14~16일은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한가위다. 긴 연휴가 있고, 가족과 친지들을 오랜만에 볼 생각에 들뜨는 시기다. 하지만 자가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는 이들에게는 끝이 없을 것만 같은 귀성 행렬을 버텨내야 하는 과제가 먼저다. 이번주 UGC추석을 주제로 귀경 · 귀성길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들로 구성했다.


길잡이 앱으로 교통 체증 스마트하게 피하기

장시간 운전은 집중력 저하, 졸음, 지루함과의 사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사고분석 · 설문 결과 명절 연휴 졸음사고가 평일 대비 1.9배이며, 추돌사고는 1.5배 늘어났다고 밝힌 조사 결과도 있다. 그렇다고 정체를 피하기 위한 야간 운전도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그럴 때는 정체 구간을 피하도록 도와주는 앱을 이용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표적인 앱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고속도로 교통정보’가 있다. 이 앱은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의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해 주고 있다. 또, 종합 교통정보를 활용하면 고속도로와 국도의 정체 상황을 컬러CCTV로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 공사와 사고 같은 돌발정보와 교통 방송까지 제공한다.

경찰청에서도 폴트라(Poltra)’교통알림e’라는 길 안내 앱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폴트라는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교통정보 서비스로 시도별 교통정보센터에서 지역별 교통정보 상황을 트위터로 실시간 제공한다. 다만 트위터를 통해 확인해야 하는 만큼 운전자가 직접 이용하기보다는 동승자가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교통알림e는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정보로, 수도권은 물론 전 지역의 교통정보와 통제안전구간 등 유익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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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전용 차로를 이용하는 올바른 방법

명절 귀성, 귀경길처럼 정말 정체가 심할 때는, 뻥 뚫린 버스전용 차로를 보며 한 번쯤 유혹을 느껴 보았을 것이다. 멈춰 있는 자동차들을 보며 유유히 달리는 기분을 느껴보고 싶지만, 그랬다가는 범칙금에 당첨되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이 길이 절대로 침범해서는 안 되는 길인 것만은 아니다. 버스 전용차로 운행이 합법인 경우와 불법적인 경우를 구분하면 귀성과 귀경길에 걸리는 시간을 좀 더 단축할 수 있다.

9인승 이상의 승합차를 가진 사람이라면 더욱 버스전용 차로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9인승 이상의 승합차라고 무조건 버스전용 차로를 이용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6명 이상 차에 탑승하고 있을 경우만 해당된다. 틴팅을 짙게 하면 실내가 보이지 않는다는 근거 없는 속설도 있는데 이와 무관하다. 설령 이것이 가능할 정도로 틴팅을 했다 하더라도, 가시광선 투과율의 하한선을 지키지 않은 과실로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정작 이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선을 본 적이 없다는 운전자도 있다. 실제로 고속도로 중에선 경부고속도로만 버스전용 차로를 시행 중이기 때문이다. 운영 시간도 항상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14시간으로, 나머지 10시간 동안은 일반 자동차들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평일과 주말, 공휴일에 따라 적용 구간이 다르므로 기억해두면 좋다. 보통 운영시간과 정보는 표지판과 전광판, 바닥 페인팅,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지 중이다. 이를 위반 시 고속도로에선 벌점 30, 범칙금 승합차 7만원, 승용차 6만원을 내야 하니 기억 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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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운전 후 스트레칭 한 번 쭈~욱

추석에 자가용을 타고 가려면 정체는 각오해야 한다. 기존보다 많게는 2배 이상 길어지는 운전에 자동차도, 나도 지친다. 근육이 피로한 상태로 계속 운전을 감행하면 피곤함이 더욱 배가 될 수 있다. 특히 경직된 근육으로 인해 혈액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졸음운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위해 휴게소, 혹은 차 안에서 실시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 방법을 소개한다. 유의해야 할 점은 차량이 움직일 때에는 매우 위험하므로, 반드시 차량이 완전히 정차한 후 실시하도록 한다. 장시간 운전 시 잘 경직되는 부분은 목과 허벅지 뒤쪽 등 움직임이 거의 없는 곳이다.

일단 스트레칭에 앞서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것은 올바른 자세라 할 수 있다. 올바른 자세를 위해서는 내 몸에 맞는 시트포지션을 찾아야 한다. 무조건 편하다고 좋은 자세가 아니다. 엉덩이는 최대한 뒤로 빼주고, 페달을 끝까지 밟았을 때 무릎이 살짝 굽혀지는 정도가 좋다고 한다. 비상 충돌 시, 시트를 너무 앞으로 당기면 무릎에, 반대로 지나치게 뒤로 밀어 다리가 펴져 있을 때는 대퇴와 척추에 심한 충격이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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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

휴게소에서 마땅히 뭘 먹어야 할지 몰라 늘 먹던 우동에 질린 운전자들에게 반가운 정보다. 바로 한국도로공사가 선정한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맛집과 메뉴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전문가 암행평가와 국민 평가가 더해져 비교적 신뢰할 만하다.
 

먼저,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메뉴의 3위는 죽전 휴게소의 죽전 임금갈비탕이 선정되었다. 깊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은 메뉴다. 2위는 평사(부산 방향)휴게소의 애플 수제등심 돈가스가 차지했다. 육질이 뛰어나고, 돈가스 본연의 맛이 살아있다는 평가다. 그리고 대망의 1. 건천(부산 방향)휴게소의 누구나 돌솥비빔밥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재료의 신선함과 향은 물론, 후식으로 제공되는 수정과와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왼쪽부터, 죽전휴게소 임금 갈비탕, 평사휴게소 애플 수제등심 돈가스, 건천휴게소 누구나 돌솥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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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각 제조사 이벤트

추석을 앞두고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벤트 경쟁 중이다. 각종 시승행사와 차량 무상점검이 대표적 예다. 특히 추석에 실시하는 시승행사는 일반적인 시승보다 훨씬 기간이 길며, 주유권 증정 등 선물도 푸짐하다. 이 외에 꼭 시승이 아니더라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자동차 정비 센터를 활용한 점검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제조사 중에선 현대, 기아, 쌍용에서 추석 렌탈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자동차는 가장 긴 7 8일에 걸쳐 렌탈 이벤트를 진행한다. 렌탈 차량은 LF쏘나타로 총 100대를 행사에 투입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현대자동차보다 하루 짧은 6 7일이지만 이벤트에 투입되는 자동차는 현대와 마찬가지로 100대다. 차종은 K5 60, 니로/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 각 10대씩이다. 쌍용은 5 6일로 계획되었으며, 티볼리 에어 10, 티볼리 10, 코란도 투리스모 9인승 30대를 투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포르쉐, 인피니티, 토요타렉서스, 포드 등은 시승 행사 대신 추석맞이 무상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풍성한 추석맞이 이벤트는 개소세 인하 종료 후 주춤했던 자동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각 제조사들은 실적 반등과 이미지 쇄신을 노리는 전략적 이벤트로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