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리포트 (9월 3주), 화제의 신차를 한 눈에

안녕하세요! 온갖차 독자 여러분. 이번 주도 잘 보내셨나요? 일주일 간 네이버 자동차 데이타 베이스에 등록된 자동차 정보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 ‘자동차 위클리 리포트를 시작합니다. 과연 이번 주에는 어떤 새로운 자동차가 화제가 되었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캐딜락 CTS-V, 슈퍼카 콜벳 엔진을 품다

뉘르부르크링에서 7 59 32라는 랩타임으로 가장 빠른 4도어 세단의 타이틀을 거머쥔 CTS-V 9 5, 3세대로 돌아왔다. 원래 2016년 상반기 출시계획이었으나 인증 절차가 늦어져 하반기로 연기되었다. CTS-V는 캐딜락의 고성능 디비전인 V가 일반 CTS의 성능을 개선한 차량이라는 뜻이다. CTS-V는 퍼포먼스 증대를 위해 흡기 효율을 극대화한 격자형 메쉬 그릴을 채용했다. 또한 카본 소재의 후드와 19인치 경량 알로이 휠을 채택해 경량화를 시도했다. 또한 CTS-V 전용의 전·후면 범퍼를 통해 일반 CTS 차량과 이미지 차별화를 꾀했다. 타이어는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츠타이어를 기본으로 한다.

엔진은 쉐보레의 슈퍼카인 콜벳 Z06의 엔진을 가져왔다. 6.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은 최고 출력 648ps(6,400rpm), 최대 토크 87.2kg.m(3,600rpm)을 발휘하고,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뒷바퀴에만 동력을 전달한다. 이 엄청난 출력의 자동차를 효과적으로 제동하기 위해, 브레이크는 브렘보의 전륜 6-피스톤, 후륜 4-피스톤을 장착했다. 가격은 기본형 11,500만원, 카본 소재의 액세서리가 추가된 카본 패키지는 12,200만원이다.


i30, 국산 고성능 해치백의 등장

현대자동차는 지난 98, 3세대 i30를 출시했다. 2011년에 출시 된 2세대 이후 5년만으로 개발 코드명은 PD이다. i30는 초고장력 강판을 53.5%로 확대적용하고 7개의 에어백,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 경사로 밀림 방지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또한 기존에는 토션 빔이던 후륜 서스펜션을 멀티링크로 변경했다. 하체가 탄탄해진 i30는 한창 테스트중인 i30 N의 기본 베이스가 될 차량이기도 하다.
 
신형 i30는 여러 가지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을 적용했다. 용광로에서 녹아 내리는 쇳물의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캐스캐이딩(Cascading) 그릴이 최초로 적용되었다. 이 그릴은 향후 출시될 차량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 LED 헤드램프, 세로모양의 LED 주간 주행등을 적용했다. 앞 펜더에서 시작되는 캐릭터 라인은 후면까지 이어진다. 후면에는 LED 콤비네이션 램프, LED 보조제동 등 새로운 디자인으로 구성되었다.
 
i30의 모든 엔진은 터보가 장착되었다. 이번 i30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아반떼 스포츠 등을 통해 선보인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현대자동차의 여러 차종에 장착된 1.6리터 U2 e-VGT엔진이 적용되었다. 1.4, 1.6리터 가솔린, 1.6 디젤의 순으로 최고 출력 138hp(6,000rpm), 201hp(6,000rpm), 134hp(4,000rpm), 최대 토크 24.7kg.m(1,500~3,200rpm), 27kg.m(1,500~4,500rpm), 30.6kg.m(1,750~2,500rpm)를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기준 13km/L, 11.6km/L, 17.3km/L. 가격은 1.4리터 터보가 1,910~2,435만원, 1.6리터 터보가 2,225~2,515만원, 1.6리터 디젤이 2,190~2,615만원이다.


포르쉐 파나메라 4 E-Hybrid 공개

2016 파리모터쇼에서 포르쉐는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디자인은 2세대 파나메라와 다르지 않다. 배터리 전력량(트렁크 바닥 하단의 리튬이온 배터리 포함) 9.4kWh에서 14.1kWh로 늘어났음에도 중량은 그대로다. 배터리는 230V, 10A에서 충전 시 5.8시간이면 완충 가능하다. 새롭게 바뀐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은 터치 감응식 패널과 하이브리드 작동에 따른 파워 미터, 12.3인치 터치스크린이 적용되었다.

파나메라의 전기모터는 최고 출력 136hp, 최대 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또한 2.9리터 V6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으로는 최고 출력 330hp, 최대 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시스템 합산 출력은 462hp, 최대 토크 71.4kg.m이다. 시동과 출발 시에는 전기만을 사용하게 된다. 전기로만 달릴 수 있는 최대 거리는 50km이며 최고 속도는 140km/h. 드라이브 모드는 스포츠와 스포츠 플러스 모드가 있으며, 하이브리드 전용모드로는  E파워, 하이브리드 오토, E 홀드 그리고 E 차지가 있다. 최고 성능을 경험할 있는 모드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엔진을 작동시키면 전기모터와 힘을 합해 최고 시속 278km/h을 기록한다. 주목할 점은 연비다. 유럽 기준 2.5L/100km. km/L로 환산 시 40km/L에 달한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의 첫 주문차량은 2017 4월부터 인도 예정이며 가격은 107,553유로부터 시작한다. 물론 한국에서도 주문할 수 있으며 시작 가격은 1 5,960만 원부터다.


링컨 MKZ의 반격

지난 5, 링컨은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MKZ를 공개했다. 외형은 2015 LA모터쇼에서 공개된 링컨 컨티넨탈 콘셉트의 모습을 빼닮았다. 특히 컨티넨탈 콘셉트에서 제시하고 MKZ에 적용한 시그니처 그릴은 향후 출시 될 링컨의 패밀리룩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반짝이는 보석에서 영감을 얻은 LED헤드램프와 하향등의 조사 범위를 넓혀주는 어댑티브 램프를 함께 적용해 시야를 넓히고 디자인적 변화를 구현했다. 후면부에는 일자형 테일램프, 뒷범퍼 하단에는 듀얼 배기구와 크롬 장식 디퓨저를 장착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과 셀렉트시프트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완성했다. 최고 출력은 231hp(5,500rpm), 최대 토크는 37.3kg.m(3,000rpm)를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10km/L, 도심 8.4km/L, 고속 13.1km/L를 기록한다. 가격은 200A 셀렉스가 5,250만원, 300A 리저브가 5,800만원, 300A 리저브 AWD6,000만원, 하이브리드 600A 리저브가 6,043만원이다. 200A는 전륜 구동 기종만 있으며, 300A 4륜 구동 기종도 있다.


쉐보레 아베오, 새로운 얼굴로 돌아오다

지난 96, 쉐보레는 페이스 리프트 된 아베오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아베오에는 범퍼를 중심으로 위 아래로 나뉘어진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 날렵한 윤곽선을 가진 크리스탈 LED 주간 주행등이 적용되었다. , 티타늄과 실버 컬러를 조합한 16,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을 채택했다. 바뀐 디자인은 세단과 해치백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옵션은 열선 스티어링 휠, 스마트 버튼시동 및 스마트 키, 애플 카플레이, 브링고(BringGo)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는 마이링크를 탑재했다. 신형 아베오에 장착된 1.4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은 기존 1.4리터 터보 엔진과 동일하며 최고 출력 138hp(6,000rpm), 최대 토크 20.4kg.m(3,000~4,500rpm)를 발휘한다. 가격은 세단 1,560~1,779만원, 해치백 1,669~1,796만원이다. 수동변속기 장착 기종은 150만원이 저렴하지만 최고 트림인 LT에선 제외된다.



이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