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리포트 (12월 4주), 화제의 신차를 한눈에

안녕하세요! 온갖차 독자 여러분. 이번 주도 잘 보내셨나요? 일주일 간 네이버 자동차 데이타 베이스에 등록된 자동차 정보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 ‘자동차 위클리 리포트를 시작합니다. 과연 이번 주에는 어떤 새로운 자동차가 화제가 되었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BMW i8 프로토닉 레드 에디션 출시

지난 2016 12 14, BMW i8 프로토닉 레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i8의 한정판 기종인 프로토닉 레드 에디션은 국내에 단 10대만 판매된다. i8 프로토닉 레드 에디션의 외관은 컬러와 휠을 제외하고는 기본형과 동일하다. 외관 컬러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붉은색을 띠고 있고, 휠은 무광 오빗 그레이(Orbit Grey)컬러의 20인치 경합금 휠을 장착했다. 실내에서는 시트의 재봉선과 대시보드의 라인에 붉은색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i8 레드 에디션의 파워트레인은 기존 i8과 동일한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6단 토크컨버터로 구성됐다. 직렬 3기통 1.5리터(1,499cc)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231hp(5,800rpm), 최대 토크 32.7kg·m (3,700rpm)를 발휘한다. 전기모터는 최고 출력 102hp, 최대 토크 25.5kg·m를 뿜어내며, 배터리의 충전 용량은 5.1kWh. 이와 같은 엔진과 전기모터의 시너지로 발생하는 합산 출력은 362hp, 합산 토크는 58.1kg·m에 이른다. 0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4.4초면 충분하다. 전기모터의 출력만으로도 최고 시속이 120km/h에 이르고, 엔진의 도움을 받으면 최고 시속 250km/h에 달한다. 가격은
1 9,680만 원이다.


메르세데스 AMG GLE 63S 쿠페, X6M을 겨냥한 AMG

지난 2016 12 15, 메르세데스 AMG는 메르세데스 AMG GLE 63S 쿠페를 출시했다. GLE 63S 쿠페는 지난 2016 10 19일에 출시한 GLE 쿠페의 AMG 버전이다. 외관에는 AMG 프론트 및 리어 범퍼, AMG 라디에이터 그릴과 레터링, 22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실내에서도 AMG의 카본 트림과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AMG 레터링을 각인한 시트 등으로 스포티함을 더했다. 시트의 재질은 나파 가죽이다.

엔진은 V8 5.5리터(5,461cc) 바이 터보 방식을 채택했다. 최고 출력 585hp(5,500rpm), 최대 토크 77.5kg·m(1,750~5,250rpm)를 발휘하는 이 엔진은 W212 AMG E63에도 탑재되었다. 변속기는 AMG 스피드시프트 플러스 7단을 적용해 0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4.2, 최고 시속 250km/h(전자 제한)의 성능을 발휘한다. 서스펜션은 에어매틱(Airmatic)을 채택했는데, 이는 주행모드에 따라 답력을 조절해주는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ADS)을 장착하고 있다. 연비는 복합 6.2km/L(도심 5.4km/L, 고속 7.5km/L). 가격은 1 7,000만 원이다.

GLE 63S 쿠페의 경쟁상대로는 BMW X6M이 꼽힌다. X6M GLE 63S 쿠페와 동일한 고성능 SUV 쿠페 장르이며,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 가격 또한 비슷하다.


2017년식 현대자동차 쏠라티, 자동변속기 추가

지난 2016 12 13, 현대자동차는 2017년식 쏠라티를 출시했다. 2017년식은 기존 쏠라티에 비해 자동변속기를 추가하고 실내 편의사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기존과 동일하나 실내에서는 하이패스 룸미러를 추가하는 등의 변화를 줬다. 이 사양은 디럭스 14인승부터 기본으로 장착된다. 이외에도 LED 실내등을 장착하고, 운전석 팔걸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시트 구조를 변경해 장거리 운전 시 안락함을 제공한다. , 2017 1월부터 실시하는 대기 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내 강화 OBD(On Board Diagnostics)차량 자가진단 장치 법규에 따라 장거리 운행으로 배출가스가 허용 기준을 초과할 경우 OBD 경고등이 점멸한다. 이를 무시하고 운행을 지속하면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 최고 속도를 제한한다.

쏠라티는 전장 6,195mm, 전폭 2,038mm, 전고 2,665~2,777mm, 휠베이스 3,670mm에 이르는 미니버스다. 직렬 4기통 2.5리터(2,497cc)의 디젤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70hp, 최대 토크 43kg·m를 발휘하며, 6단 수동변속기와 결합해 파워트레인을 이룬다. 2017년식의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 8단 자동변속기는 모든 트림에서 320만 원을 추가해야 장착할 수 있다. 자동변속기를 추가하지 않은 가격은 트림에 따라 5,694~5,972만 원이다.


페라리 J50, 일본을 위한 페라리의 한정판 선물

일본 현지시간으로 2016 12 19, 페라리가 도쿄 국립 박물관에서 페라리 J50을 공개했다. J50은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페라리의 일본(Japan) 진출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기종으로, 10대만 한정 판매한다. J50은 페라리의 본사가 있는 이탈리아 마라넬로의 스페셜 프로젝트 부서에서 기획하고,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에서 디자인했다. J50은 고객 각자의 취향과 요구에 맞춰 제작될 예정이다.

엔진은 488 스파이더에 탑재하는 V8 3.9리터(3,902cc)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이 엔진은 최고 출력 670hp(8,000rpm), 최대 토크 77.5kg·m(3,000rpm)를 발휘하며, 7 DCT와 결합해 파워트레인을 이룬다. 자세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미 10대 모두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