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차 사진] 가격, 주행 거리, 충전 시간 다 잡은 폭스바겐 순수 전기차 ID.4 출시

e-모빌리티로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폭스바겐 코리아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디 올 일렉트릭 ID.4(The all-electric ID4)’가 국내 공식 출시 되었습니다. 이번 ID.4 출시를 시작으로 폭스바겐 기존 라인업의 전동화 전략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순수 전기 SUV ID.4가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주행 가능 거리, 충전 시간, 국비 보조금 혜택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했는데요. 여기에 폭스바겐 SUV만의 실용성과 특유의 탄탄한 주행감각까지 제공한다고 합니다.

폭스바겐의 아이덴티티 유지와
기능성까지 잡은 외부 디자인

ID4는 폭스바겐의 SUV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유지하되 미래적인 요소를 융합해 유려하고 파워풀한 디자인을 완성시켰습니다. 전면은 엠블럼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LED 주간 주행등과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를 통해 최신 폭스바겐 차량과의 패밀리룩을 이룬 모습입니다.

이는 측면에서도 느낄 수 있는데요. 전면에서 후면으로 흐르는 유려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강렬한 숄더 라인 그리고 역동적인 루프 아치로 기존 폭스바겐 SUV 라인업과의 통일성을 부여했습니다.

특히 C필러의 형상은 루프 스포일러로 이어져 폭스바겐의 클래식한 디자인 특성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디자인 특성을 통해 0.28cd의 낮은 공기 저항계수를 구현해 우수한 전기 효율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타이어는 국내에서 생소한 피렐리 사의 스콜피온 ELECT’가 장착됐는데 전기차 모델답게 구름 저항을 최소화 시킨 전기차 전용 타이어가 장착된 것이 특징입니다. 앞은 단면폭 235, 편평비 50%, 20인치 사이즈이며 뒤는 255/45 R20 사이즈로 효율성뿐만 아니라 승차감에도 신경 쓴 흔적이 보입니다.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

ID4의 실내는 간결하면서 세련된 레이아웃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대쉬보드는 플로렌스 브라운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크래쉬 패드는 세라믹 스티칭으로 장식해 세련미를 더했습니다.

시트는 블랙과 플로렌스 브라운이 적절히 섞인 인조가죽과 블랙 아트벨루어라 불리는 스웨이드와 같은 소재가 조합돼 부드러운 착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1열 시트에 적용된 에르고 액티브 전용 시트는 메모리, 마사지, 열선, 전동석 럼버 서포트 등을 제공해 편안한 주행을 도와줍니다.

그리고 순수 전기차답게 각종 디지털 편의사양들이 장착됐는데요. 계기판인 ‘5.3인치 ID. 콕핏‘12인치 멀티 컬러 터치스크린 센터 디스플레이가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폭스바겐의 최신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는데 빠른 응답성과 제스처 컨트롤이 지원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ID.4에 최초로 탑재된 ID.라이트는 전면 유리의 하단부에 장착돼 직관적인 조명 효과로 운전자에게 주행하는데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는 승하차 및 도어 잠금, 잠금 해제, 충전 상황, 전화 수신 등에 작동 됩니다.

효율과 다이내믹 모두 잡은
구동 시스템

ID.4 강력하고 효율적인 PSM (Permanently excited Synchronous Motor) 기반의 구동 시스템이 탑재됐습니다. 최고출력은 150kW(204 PS)이며 최대토크는 310Nm(31.6 kgm) 힘을 발휘합니다.

전기차 특유의 출발 시부터 느낄 있는 최대토크 덕분에 다이내믹하고 짜릿한 주행 감각을 느낄 있는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제조사 발표에 따르면 최고속도는 160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8.5 이내에 도달 가능하다고 합니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는
2가지 주행 모드

ID.4 전기차답게 일반적인 주행 모드인 에코,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과 같은 드라이브 모드뿐만 아니라 전기차 관련 주행 모드 2가지를 제공합니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계기반 우측에 위치한 칼럼식 기어 셀렉터를 이용해 D(드라이브) 또는 B(브레이크) 모드 하나를 선택할 있는데요.

D 모드에서는 대부분의 주행 상황에서 전기 모터가 자유롭게 작동합니다. , 일반적인 내연기관 차량과 같이 운전자가 액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놓을 경우 코스팅(Coasting) 주행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브레이크 에너지 회생 제동 기능(Brake Energy Recuperation) 활성화 정속 주행이나 고속 주행에서 보다 효율적인 주행을 돕습니다.

B(브레이크) 모드는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브레이크 에너지 회생 제동이 가능합니다. 정지 상태를 제외한 모든 주행 상황에서 전기 모터가 발전기 역할을 배터리로 전원을 다시 공급합니다. 또한 완만한 제동은 회생 제동만으로 작동되며 완전한 정지상태에 도달하거나 강력한 제동력이 필요한 경우에만 유압식 브레이크가 작동됩니다.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거리 405km
급속 충전은 약 36분

폭스바겐 ID.4 장착된 고전압 배터리의 용량은 82kWh 넉넉한 편입니다. 이를 통해 제조사 발표 수치 기준으로 1 충전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복합 405km, 도심 426km, 고속 379km 달릴 있습니다. 물론 배터리 용량대비 주행가능 거리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장거리 주행에도 충분한 수치입니다.

충전 시스템은 DC콤보 타입으로 최대 충전 용량 135kW 급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덕분에 최대 급속 충전 속도로 충전하면 36 만에 배터리 용량의 5~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높은 배터리 용량임에도 불구하고 충전속도가 비교적 빠른 것은 장점이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