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만든 특별한 쏘나타, ‘커스텀 핏’

12 1, 현대자동차가 쏘나타의 스페셜 모델인쏘나타 커스텀 핏’(이하 커스텀 핏’)을 출시하고 12월 한달 동안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커스텀 핏은 국내 최초로 트림 개발부터 출시까지 고객과 함께 만든 스페셜 트림이라고 현대자동차 측은 밝혔다.
 
쏘나타 커스텀 핏은 현대자동차의 고객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인 ‘H-옴부즈맨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개발된 자동차다. 따라서 핵심 사양부터 트림구성, 최종 모델명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5 13일부터 10 28일까지 168일간 ‘H-옴부즈맨 2상품혁신그룹 고객 30명과 함께 쏘나타 스페셜 에디션 상품개발을 실시했다. 고객이 직접 차량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해당 아이디어가 채택돼 실제 판매되는 차가 만들어진 것은 국내에서는 첫 시도라고 현대자동차 측은 전했다.

12월 한달 간 한정 판매되는 커스텀 핏은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위해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 높은 주행안정성을 위해 튜닝 진폭감응형 댐퍼(ASD)를 기본 탑재해 안정적인 승차감을 갖췄다.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과 서스펜션의 튜닝 진폭감응형 댐퍼는 쏘나타 최상급 모델인가솔린 2.0터보에 적용되는 기본사양이지만 높은 상품성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커스텀 핏에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또한 엠블럼, 도어 스팟 램프, 컵홀더 메탈 네임 플레이트 등 해당 트림의 전용 디자인과 블랙 헤드라이닝 직물 재질 A/B필러를 기본화해 스페셜 모델만의 가치를 부각했으며 선택사양인 블루링크 서비스의 무료 이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늘려 상품성을 강화했다.

트림은 총 두 가지로 고객의 평상시 주행환경에 따라마이 시티 에디션(My City Edition)’마이 트립 에디션(My Trip Edition)’으로 나뉜다. 마이 시티 에디션은 시내 출퇴근 등 교통량이 많은 도심에서 주로 주행하는 고객을 위해 편의사양을 높인 트림으로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오토홀드 포함), 전방 주차 보조 시스템(PAS, 후방카메라 포함) 등이 기본 적용됐다. 이와 함께 LED 리어 콤비 램프, LED 보조 제동등, 18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타이어,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도 기본 사양이다.
 
마이 트립 에디션은 근교도시 출퇴근 등 장거리 주행이 잦은 고객을 위해 안전사양을 높인 트림으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스마트 하이빔(HBA) 등이 포함된 최첨단 주행 보조시스템 현대스마트 센스와 함께 LED 헤드램프, 슈퍼비전 클러스터 하이패스 룸미러(ECM)가 기본 탑재됐다.
커스텀 핏의 가격은 두 트림 모두 2,650만원이며 기존 가솔린 1.6 터보의 주력 트림스마트와 비교했을 때 가격은 30만원 저렴하지만 보다 높은 상품성으로 150만원 상당의 사양 가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쏘나타의 스페셜 트림인 커스텀 핏은 트림 개발부터 출시까지 고객이 주체가 되어 고객이 가장 원하는 사양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차라며앞으로도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고객 만족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12 9일 동국대학교에서 지난 8개월간 진행된 ‘2017 H-옴부즈맨 2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하는 ‘H-옴부즈맨 페스티벌을 실시하고 커스텀 핏의 출시 기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하고자 하는 고객은 오는 12 3()까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12 4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고 현대자동차 측은 밝혔다.


한명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