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V8 엔진의 디펜더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17, 랜드로버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정통 오프로더 디펜더(Defender)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했다. 150대 한정으로만 생산되는 디펜더 리미티드 에디션은 5.0리터 V8 엔진을 장착한 엔진을 장착하는 한편 70주년을 기념 배지를 부착해, 오프로더 명가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디펜더에 장착된 엔진은 재규어 랜드로버가 자랑하는 최고의 엔진이라 할 수 있다. 5.0리터(4,999cc) V8의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399hp(405ps, 6,000rpm)와 최대 토크 52.5kg∙m(5,000rpm)를 발휘한다. 여기에 ZF8단 자동변속를 결합해 파워트레인을 구성했다. 0→96km/h(60mph)의 가속 시간은 5.6초에 불과하다. 다만 최고 속도는 170km/h로 제한된다. 참고로 일반적인 디펜더에는 최고 출력 120hp(3,500rpm), 최대 토크 36.7kg∙m(2,000rpm)를 발휘하는 2.2리터(2,198cc) 디젤 엔진인 인제니움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및 트랜스퍼케이스의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구동 방식은 4륜 구동으로, 기어레버 좌측에 2륜 구동과 4륜 구동을 전환할 수 있는 2단의 디퍼렌셜 기어 레버가 별도로 장착된다. 이를 통해 정통 오프로더다운 험로주파력을 구현할 수 있다. 서스펜션 시스템은 전∙후륜 모두세미 차축식인 리브 빔 액슬과 코일 스프링, 텔레스코픽 댐퍼를 결함한 방식을 택하고 있다. 전륜 브레이크의 디스크 로터의 지름은 335, 300㎜이며 모두 4 피스톤 캘리퍼가 적용되었다.
 

이번 한정판 디펜더는 8가지의 기본 색상을 선택가능하고 알루미늄 도어핸들, 보닛의 레터링, bi-LED를 포함한 헤드램프와 윈저 가죽을 치장된 대시보드, 온몸을 감싸주는 레카로 스포츠 시트와 랜드로버 고유의 클래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하여 디펜더의 품격을 높여주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클래식의 디렉터인 팀 해닝(Tim Hanning)“70년의 세월동안 사랑받아온 랜드로버의 상징과도 같은 디펜더를 다시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히며 “5.0리터 V8 엔진을 디펜더에 장착하는 것은 2014년부터 논의되어 왔다덧붙였다. 또한 그는 가장 강력하고 빠른 디펜더를 원했고 이번이 그 결정판이라며 디펜더 리미티드 에디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디펜더는 랜드로버 클래식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시작가는 150,000파운드( 2 2,146만 원)부터이다. 또한 디젤 엔진과 고성능 서스펜션이 적용된 차종도 선택할 수 있다고 랜드로버 측은 전했다.


온갖차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