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후륜구동 선택 가능한 M5 컴페티션 공개

현지시간으로 59, 보다 고성능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BMW M5 컴페티션이 공개됐다. 새로운 M5 컴페티션은 기존의 M5보다 최고출력이 25hp 향상됐으며, 보다 직관적인 반응과 맞춤형 섀시 튜닝으로 매 순간 차별화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더욱 강력해진 엔진 성능

BMW M5 컴페티션이 주는 역동적인 주행성능은 더욱 강력해진 엔진에서 나왔다. 4.4리터의 V8 M 트윈터보 엔진은 1,800~5,800rpm에서 최고출력 625hp,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한다. , 기존의 M5 모델보다 200rpm의 더 넓은 범위에서 최고의 힘을 보여주는 셈이다. 이 고회전 V8엔진을 통해 시속 0km/h에서 100km/h에 이르기까지 3.3초를 기록하며, 0km/h에서 200km/h까지는 10.8초면 충분하다.

엔진 마운트 역시 퍼포먼스에 맞게 튜닝되어 파워트레인과 견고한 결합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보다 더 빠르고 직접적인 엔진 응답성을 만들어 더욱 민첩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M5 컴페티션은 리터당 9.3km의 표준연비를 보여주며, 플립으로 제어되는 가변 배기 시스템으로 배기음을 조절할 수도 있다.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M xDrive

BMW M5 컴페티션에는 8 M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채택됐으며, 기어 스위치를 통해 컴포트 모드, 스포츠 모드, 스포츠 플러스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기존 BMW M5에서 채택된 M xDrive(사륜구동) 시스템은 M5 컴페티션에서 더욱 향상된 힘과 균형으로 분배되어, 가속 시간을 단축시킨다. 후륜에 집중된 xDrive 시스템은 고성능 세단의 민첩성을 향상시키며, 후륜구동 전용 설정을 통해 이전 세대의 M5에서 느낄 수 있던 후륜구동의 주행감을 선택할 수도 있다.

최고의 성능을 위해 튜닝된 섀시

다른 BMW M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M5 컴페티션 역시 엔진의 성능에 맞는 섀시로 튜닝되었다. 이를 통해 차체는 10mm 낮아졌으며, 휠과 서스펜션, 스프링 및 댐퍼의 튜닝을 통해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정확히 제어가 가능한 핸들링을 보장한다.

전륜의 캠버의 각은 더욱 커졌으며 고무 소재의 마운트가 아닌 볼 조인트로 고정하는 후륜의 토우 세팅으로 고속 선회에서도 더욱 안정적이고 정확한 선회력을 제공한다. 또한 새롭게 설계된 안티 롤 바가 장착되어, 기존의 M5보더 10% 더 향상된 강성으로 탄탄한 승차감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스포츠 모드를 선택하면 뉘른부르크 서킷 주행에 맞는 댐퍼 설정이 활성화 되며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그랑프리 트랙에서 주행할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M5 컴페티션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BMW M5 컴페티션은 다른 모델의 디자인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무장했다. BMW만의 하이 그로스 검정색으로 키드니 그릴과 사이드미러를 감쌌다. 리어 스포일러와 컴페티션 레터링이 더해진 M5 로고 역시 하이 그로스 검정색으로 칠했으며, 도어 손잡이는 보디 컬러와 완전히 같게 했다. 트윈 머플러 역시 검정색 크롬으로 멋을 더했으며, M5 컴페티션만의 경합금 20인치 단조 휠을 장착했다.

 


BMW, 후륜구동 선택 가능한 M5 컴페티션 공개
인테리어는 줄무늬가 특징인 BMW M 전용 안전벨트와 M5 로고가 새겨진 매트로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스타트 버튼을 누루면 계기반에 M 컴페티션 그래픽이 나타나도록 했다.

한편 BMW는 신형 M5 컴페티션을 7월에 생산, 9월부터 고객에게 인도할 것이며, 독립적인 모델로서 이어나갈 것이라 밝혔다.


양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