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스페셜 트림 ‘인스퍼레이션’ 선보여

6월 4일, 현대자동차는 국내 시장 최고 인기를 누리는 중형 SUV 싼타페의 스페셜 트림 ‘인스퍼레이션’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인스퍼레이션은 기존 싼타페에 프리미엄한 디자인과 최첨단 안전사양을 더해 고급감을 높인 트림이라고 현대자동차 측은 전했다.

싼타페 인스퍼레이션은 기본 싼타페와 차별화된 외장 디자인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풍부한 안전편의 사양 등이 특징이다. 우선 디자인 면에서 싼타페 인스퍼레이션의 전면부는 전용 패턴의 크롬 도금 라디에이터 그릴, 차별화된 형상의 범퍼 디자인, 스키드 플레이트, LED 안개등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모습을 갖췄다.

또한 측면부에는 메탈릭 실버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바디 컬러 클래딩(펜더, 사이드 몰딩 등을 바디와 같은 컬러를 적용하는 것)을 통해 프리미엄 감성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듀얼 머플러,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스포티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참고로 이 파츠들은 튜익스의 커스터마이징 파츠들이다. 휠은 19인치 다크 스퍼터링휠을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구현했다. 타이어는 컨티넨탈의 235/55R/19(단면폭/편평비/휠직경)가 장착된다.

실내 인테리어에서는 고급 소재로 인기가 높은 버건디 퀼팅 나파가죽 시트, 스웨이드 내장재를 적용했다. 참고로 인스퍼레이션의 가죽 시트 컬러는 버건디 단일로 적용해 타 트림과 차별성을 구현했다.

아울러 1열에는 차음 윈도우 글래스를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신형 싼타페에 기본 적용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적용된 안전 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도 기본 적용했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2.0 가솔린 터보, 2.0 디젤, 2.2 디젤 각 엔진 등급에 모두 적용된다. 또한 기존에 없던 패들 쉬프트도 포함해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싼타페 인스피레이션 트림의 가격은 가솔린 2.0 터보가 3,580만원, 디젤 2.0가 3,920만원, 디젤 2.2가 4,11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스퍼레이션에 대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신형 싼타페에 차별화된 디자인과 첨단 안전 사양을 적용한 스페셜 트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스퍼레이션 모델을 통해 기존 중형 SUV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싼타페는 지난 2월 사전계약 실시 2주만에 1만 4,243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한 데 이어,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싼타페가 스페셜 트림을 통해 국내 최다 판매 SUV의 명성을 더욱 강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갖차편집부